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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오픈마켓에‘17,450원’파격적인 가격이 게시되어 메모리카드를 11대 주문하고 신용카드로 결제하였으나

    이틀 후‘제품품절’로 판매할 수 없다고 합니다. 다른 사이트에서 계속 판매중임이 확인되어 제품 배송

    을 요구하니 원래 174,500원인데 ‘0’숫자 하나를 누락 표기하여 판매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이미 이루어

    진 계약이기 때문에 판매자는 이행하여야 하는 것 아닙니까? 

    [답변]

    사업자의 가격표기에 중대한 착오가 있는 경우 물품 인도를 주장하기 어렵습니다.

    민법에 따르면 계약은 신의성실의 원칙에 따라 이행되어야 하나 당사자가 중요 부분에 착오가 있었다면 

    취소할 수 있습니다([민법] 제109조).

    이러한 법리에 따라 이 사례와 같이 일반적인 상거래에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물품을 거의 10분1 가격

    으로 할인하여 판매하는 경우는 없는 점을 감안할 때 사업자가 가격표기에 중대한 착오가 있었다며 계약

    의 취소를 주장하면 소비자는 계약이행을 주장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통신판매업자는 청약을 받은 재화등을 공급하기 곤란하다는 것을 알았을 때에는 그 사유를 소비자에

    게 지체 없이 알려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전자상거래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제15조제2

    항), 공정거래위원회의 [인터넷 사이버몰 이용약관]에 의하면 ‘몰’은 구매신청에 대하여 신청내용에 허

    위, 오기가 있는 경우에 해당하면 승낙하지 않을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는 바(제10조제1항), 가격 오기

    를 이유로 한 사업자의 배송 거부를 부당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사업자의 가격오기로 인한 배송거부가 법적 책임은 없을지라도 도의적인 책임은 남게 될 것입니다.



    [추신]
    이 상품을 찾는데 내 시간이 많이 소요된 건 어떻게 보상할거냐?

    [답변]
    이 상품을 찾는데 많은 시간을 소요하셨다는건 제가파는 상품이외에도 동일한 많은 상품도 검색을 해보셨

    다라는 이야기 이신데.. 가격이 현격히 차이가 남을 분명히 인지하시고도 주문을 하셨다라는건 소비자원

    에서 도의적인 책임이 있다고 한 것 마져도 오히려 도의적인 책임조차도 질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 한국 姓氏 탄생의 비밀

    ◐ 한국 姓氏 탄생의 비밀 ◑


     

    조선초만해도 성씨있는 양반은 10%뿐이 안되었는데 조선중기 양반계급이

    족보를 가지게 되면서 부터 평민들도 각 씨족 별로 구전 해오던 자료에 의하여 족보를 만들기 시작하였고 토착민들은 지역별 연결에 따라 동일 씨족으로 족보를 가지게 되었다.

     

    집성촌을 이루지 못하고 생활한 유랑민이거나 원래 천민은 성씨없이 돌쇠,

    떡쇠, 개똥이, 삼돌이 등 이름으로만 불리웠는데

    조선후기에는 양반들의 도움으로 성 하나 만은 가지게 되었고 1909년 일제가 민적법 시행시 성씨가 없던 천민들에게 다시 원하는 성씨의 호적을 일제가 주었는데 그 때 가장 인기 있던 성씨가 흔하면서도 유명한 "김, 이, 박 등등"이었다.

     

     

    그래서 유명한 성이 더욱 흔해지게 된 것이다.

    일제가 성이 없던 밑바닥 천민(노비)계층에게 이들에게 신청하는 대로

    유명성씨의 호적을 준 것은 조선의 양반 성씨들이 씨족별로 단결하는 것을

    방해하기 위해 나온 것이고 노비를 양민화시켜서 수탈의 대상을 늘이기 위한

    식민통치정책의 일환이였다.

     

    일례로 김좌진 장군댁 노비 100명도 안동 김씨 호적을 만들어 가졌다고 한다.

     

    조선시대 양반집 법도는 엄격한 유교의 윤리로 교육되어 우리가 알고 있는

    양반으로 행세하기는 행동거지가 참으로 어렵고 엄했다고 한다.

     

    따라서 천민은 흉네 낼 수도, 낼 필요성도 느끼지 못는 사회였다.

    현재 품성과 관계없이 성씨로 양반입네 떠드는 사람들은 양반집의

    돌쇠이었거나 그 마을 "개똥이"였을 확률이 높은 것은 아닌지?

     

     

    양반은 항상 따르는 권속들에 대한 책임감과 가문의 명예를 위해 중압감을

    느끼며 생활하였으며 자신의 행동이 가문과 직결되었기 때문에

    오늘같은 막된 행동이나 막 말을 할 수가 없었으며 지역사회에서 한번

    쌍놈의 가문으로 찍혀지면 자녀들의 출가 문제로 직결되기 때문에

    성씨가 그 사람의 품행을 구속했다고 한다.

     

    법도와 예를 생명같이 여기고 살아간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런점에서 양반사회는 순기능 역활도 했다고 판단된다.

     

    성씨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하여 아래의 자료를 첨부해 본다.

     

    2000년에 조사한 우리 나라의 성씨별 인구가 통계청 홈페이지에 떴는데,

    1985년 발표 당시보다 성씨의 숫자가 12 개 늘었다.

     

    그 때는 274개였는데, 이번은 286개가 되었다.

    우리 나라 10대 성씨의 순위는 변화가 없었다.

     

    김(金) 이(李) 박(朴) 최(崔) 정(鄭) 강(姜) 조(趙) 윤(尹) 장(張) 임(林)...

     

    “김(金)” 씨는 우리 나라 인구의 21.6%인 992만 여 명으로

    여전히 제일 많았다.

    “이(李)” 씨는 그보다 훨씬 적은 14.8%로 679만 여 명으로 조사되었다.

    “박(朴)” 씨는 또 그보다 훨씬 적은 8.5%로 389만 여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잇는“최(崔),정(鄭)”씨는 4% 대이고,“강(姜), 조(趙), 윤(尹), 장(張)”씨는 2% 대, 그리고“임(林)”씨부터 21위“전(全)”씨까지 1%대를 유지하고

    있는데... 성씨별 인구 수가 거의 일정한 차이를 유지하며 계속 나열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중국이나 일본의 성씨는 1위부터 2, 3위의 분포가 비교적 고르게 나타나

    특정 성씨로 지나치게 몰리는 경우가 없다는데....

    우리 나라의 경우만 1, 2위가 이상할 정도로 특별히 많아진 것은 1900년대

    초에 처음 호적법이 시행될 때 “양반이 되고 싶은”사람이 너무

    많아서 이런 기형적인 분포가 나타났다고 한다.

     

     

    그게 무슨 이야기인고 하니...

    일본이 메이지 유신 때에 “전 국민의 성씨 가지기” 정책을 시행하여

    전 국민으로 하여금 성씨를 만들어 가지도록 하였는데, 이 때 대부분의

    국민들은 각자 자기 집의 위치나 동네의 특징을 살린 성씨를 만들어서

    가졌다고 한다.

     

    “田中, 中村, 松下...” 등 다양하게 창씨된 성씨의 숫자가 순식간에 8만 개나

    되었는데....일본은 이러한 특징 때문에 특정 성씨가 지나치게

    많은 경우는 없다고 하며...또한 성씨만 가지고는 가문의 역사 같은 것은

    이야기할 수가 없기 때문에, 민족의 역사를 논할 때 성씨가 무언가

    하는 것은 별로 따지지 않는다고 한다.

     

     

    일본인들은 당연히 성씨에 대한 자부심이나 애착 같은 것이 거의 없다.

    중국이나 한국과는 여기에서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

     

    그로부터 불과 몇 년 뒤에 일본이 우리 나라, 즉 대한제국에 와서도 계급을

    타파한다면서 “신분 표시가 없는 호적법”을 시행하였고 여기에서도

    “전 국민의 성씨 가지기”운동을 전개하여 전 국민으로 하여금 성씨를 만들어

    가지도록 하였는데, 결과는 일본과 전혀 다르게 나타났다.

     

     

    국민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던 “돌쇠, 밤쇠, 삼월이, 오월이..” 들은 일본처럼

    새로이 성씨를 만드는 경우는 거의 없었고 이들 대부분이 그 동네

    지주나 양반들에게 부탁하여 그 “양반님”들의 성씨를 얻어 와서는 관청에

    신고하는 현상이 일어났는데....이 때에 김(金) 씨나 이(李) 씨가 갑자기

     늘어나는 기현상이 벌어진 것이다.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특정 성씨가 총 인구의 20%를 넘어 가는 경우는

    없는데 “양반 대우를 받고 싶은 사람이 너무 많았던” 우리 나라에서만

    나타난 대단히 특이한 현상이 되어 버린 것이다.

     

    하여튼 우리나라는 결과적으로 “전 국민의 양반화”가 자연스러이 이루어졌고 옛날 이야기에 그 많던 “방자, 향단이, 마당쇠, 구월이...”의 자손은

    순식간에 자취를 감추었다.

     

     

    우리 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슨 무슨 정승, 판서의 몇 대 손”이 되어

    버렸고 오로지 양반의 후손만이 존재하는 나라가 되었다.

     

    그래서 덕분에 우리 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양반이 많은 나라가 되었고 또한

    제사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되어 버렸다. 불과 100 여 년 전만 해도

     “성씨도 없는 쌍놈들”은 제사고 차례고 지낼 수가 없었는데 요즈음은

    집집마다 장손이면 모두 명절날 차례를 지낸다.

     

     

    참고로 5000년 전부터 성씨를 사용해 온 중국의 경우를 보면 성씨별 인구

    1, 2, 3위의 비율은 각각 7.4%, 7.2%, 6.8%로 되어 있어서 특정 성씨로

     몰리는 현상은 없다. 중국은 인구 0.1% 이상을 차지하는 성씨가 모두 129개로 나타났는데, 이 129개 성씨의 인구 합계는 중국 인구의 87%라고 한다.

     

    이는 2006년 1월 10일 중국과학원에서 중국역사상 가장 정밀한 자료조사를

    거쳐 발표했다는 “100대 성씨”에 근거한 것이다.

     

    이번 발표에서 “인구기준 성씨순위”가 1987년의 발표자료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하는데 이는 표본조사한 기초자료의 차이 때문이라고 한다.

     

    1987년 조사는 겨우 57만 명 정도를 표본조사하여 순위를 매긴 것이고,

    이번 조사는 그 때에 비하여 500배도 넘는 약 3억 명을 표본 조사하여 순위를

    매긴 것이기 때문에 그 정밀도가 엄청나게 향상되었다고 한다.

     

    이번 조사에서 중국 10대 성씨는 “이(李), 왕(王), 장(張), 유(劉), 진(陳), 양(楊), 황(黃), 조(趙), 주(周), 오(吳)”로 판명되었다.

     

    이 순위는 자동적으로 전세계의 10대 성씨가 되기도 한다.

     

    이 중 “李”는 중국 인구의 7.4%인 9천 600만 명 정도가 될 것이라고

    발표하였는데 우리 나라의 679만여 명을 합치면

    “李”씨는 1억 명을 넘어 가는 세계 유일의 성씨가 된다.

     

    약 900년 전인 서기 1100년대에 북송(北宋)에서 발표한 『백가성(百家姓)』

    이란 책자가 최초의 성씨 조사 기록이었고, 명(明)나라의 『천가성(千家姓)』,

     청(淸)나라의 『백가성(百家姓)』 등이 뒤를 이었으나 이 책들은 모두 성씨별 인구수를 기준으로 서열을 매긴 것은 아니었다.

     

    900년 전 『백가성(百家姓)』에서의 성씨 순위는 “趙錢孫李周吳鄭王...”으로

    되어 있으나, 이는 인구수 순위가 아니었다.

     

     

    “조(趙)”는 북송을 건국한 황제의 성이었고, “전(錢)”은 당시 가장 힘이 강했던 오월국(吳越國)의 국왕 성씨였고, “정(鄭)”은 그 왕후의 성씨였으며,

     “이(李)”는 그 다음 강국인 “남당(南唐)”의 국왕 성씨였던 것인데...

    (중국의 1100년대는 송나라가 약간 힘이 강한 정도였고 고만고만한 나라들로 나누어져서 도토리 키재기로 아슬아슬한 균형을 이루고 있을 때였다)

     

    따라서 900년 전 『백가성(百家姓)』에서의 성씨 순위는 인구 순이 아니라

    예우(?)를 받아야 할 성씨의 순위였고, 최근 중국 일부 신문에서 보도한 “900년만에 조(趙)가 1위에서 8위로 밀렸다”는 내용은 옛날 기록의 특징을 잘못

    이해한 데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하여튼 어찌 되었든 간에 우리 나라 성씨의 순위를 기준으로 하여 중국 성씨

    순위를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金 : 21.59%, 한국 1위 (중국 64위)

    한국 발음이 현재는 “김”이지만 옛날에는 “금”으로 읽었다는 주장도 있음.

    현재 중국 배우 중에도 이 성씨를 가진 배우가 있는데 “금성무”라고 보도되고 있음. 이 글자의 현대식 중국 표준발음은 “찐”임

     

     

    李 : 14.78%, 한국 2위(중국 1위 7.4%)

    한국, 중국 합하면 1억이 넘어 가는 전 세계 단 하나의 성씨임

    중국, 북한에서는 “리”라고 하는데, 남한에서만 “이”라고 읽고 있음.

    그런데, 남한 사람들도 영어로 쓸 때에는 대부분 “Lee(리)”라고 하는

    버릇이 있음

     

     

    박 : 8.47%, 한국 3위(중국 100위 내에서는 안 보임)

    한자로 “朴”을 쓰기도 하지만, 원래 “바가지”란 뜻의 순우리말 토종 성씨임.

    “박혁거세”의 “박”은 “박만큼이나 커다란 알에서 태어났다”고 해서 붙은 말임 영어로 "Park" "Pak" 을 대부분 사용하고 있으나 "Paak" 이라고 쓰는

    것이 가장 무난함.

     

     

    최(崔) : 4.72%, 한국 4위(중국 58위)

    정(鄭) : 4.37%, 한국 5위(중국 21위)

    강(姜) : 2.27%, 한국 6위(중국 50위)

    조(趙) : 2.14%, 한국 7위(중국 8위)

    윤(尹) : 2.06%, 한국 8위(중국 95위)

    장(張) : 2.00%, 한국 9위(중국 3위)

    임(林) : 1.66%, 한국 10위(중국 17위/일본에 정착한 일족이 있음)

    오(吳) : 1.54%, 한국 11위(중국 10위)

    한(韓) : 1.53%, 한국 12위(중국 26위)

    신(申) : 1.52%, 한국 13위(고려태조가 하사한 성씨,

     

    일본으로 넘어가 정착한 일족이 있음)

     

     

    서(徐) : 1.51%, 한국 14위(중국 11위)

    권(權) : 1.42%, 한국 15위(중국 100위 이내 없음)

    황(黃) : 1.40%, 한국 16위(중국 7위)

    안(安) : 1.39%, 한국 17위(중국 100위 이내 없음)

    송(宋) : 1.38%, 한국 18위(중국 23위)

    유(柳) : 1.31%, 한국 19위(중국 100위 이내 없음/ 일본에 정착한 일족이 있음 )

    홍(洪) : 1.13%, 한국 20위(중국 99위)

    전(全) : 1.07%, 한국 21위(중국 100위 이내 없음/고려 왕씨 유래설이 있음)

    고(高) : 0.95%, 한국 22위(중국 19위)

    문(文) : 0.93%, 한국 23위(중국 100위 이내 없음)

    손(孫) : 0.90%, 한국 24위(중국 12위)

    양(梁) : 0.85%, 한국 25위(중국 20위)

    배(裵) : 0.81%, 한국 26위(중국 100위 이내 없음)

    조(曺) : 0.79%, 한국 27위(중국 27위)

    백(白) : 0.76%, 한국 28위(중국 79위)

    허(許) : 0.65%, 한국 29위(중국 28위)

    남(南) : 0.56%, 한국 30위(중국 100위 이내 없음/일본에 정착한 일족이 있음)

     

     

    우리 나라 31위 이후의 성씨는 다음과 같음.

     

    31-40 심(沈) 유(劉) 노(盧) 하(河) 전(田) 정(丁) 성(成) 곽(郭) 차(車) 유(兪)

    41-50 구(具) 우(禹) 주(朱) 임(任) 나(羅) 신(辛) 민(閔) 진(陳) 지(池) 엄(嚴)

    51-60 원(元) 채(蔡) 강(康) 천(千) 양(楊) 공(孔) 현(玄) 방(方) 변(卞) 함(咸)

    61-70 노(魯) 염(廉) 여(呂) 추(秋) 변(邊) 도(都) 석(石) 신(愼) 소(蘇) 선(宣)

    71-80 주(周) 설(薛) 방(房) 마(馬) 정(程) 길(吉) 위(魏) 연(延) 표(表) 명(明)

     

    81-90 기(奇) 금(琴) 왕(王) 반(潘) 옥(玉) 육(陸) 진(秦) 인(印) 맹(孟) 제(諸)

    91-100 탁(卓) 모(牟) 남궁(南宮) 여(余) 장(蔣) 어(魚) 유(庾) 국(鞠) 은(殷) 편(片)

    101-110 용(龍) 강(疆) 구(丘) 예(芮) 봉(奉) 한(漢) 경(慶) 소(邵) 사(史) 석(昔)

    111-120 부(夫) 황보(皇甫) 가(賈) 복(卜) 천(天) 목(睦) 태(太) 지(智) 형(邢)

    피(皮)

    121-130 계(桂) 전(錢) 감(甘) 음(陰) 두(杜) 진(晋) 동(董) 장(章) 온(溫) 송(松)

     

    131-140 경(景) 제갈(諸葛) 사공(司空) 호(扈) 하(夏) 빈(賓) 선우(鮮于) 연(燕)

    채(菜) 우(于)

    141-150 범(范) 설(?) 양(樑) 갈(葛) 좌(左) 노(路) 반(班) 팽(彭) 승(承) 공(公)

    151-160 간(簡) 상(尙) 기(箕) 국(國) 시(施) 서문(西門) 위(韋) 도(陶) 시(柴) 이(異)

    161-170 호(胡) 채(采) 강(强) 진(眞) 빈(彬) 방(邦) 단(段) 서(西) 견(甄) 원(袁)

    171-180 방(龐) 창(昌) 당(唐) 순(荀) 마(麻) 화(化) 구(邱) 모(毛) 이(伊) 양(襄)

     

    181-190 종(鍾) 승(昇) 성(星) 독고(獨孤) 옹(邕) 빙(?) 장(莊) 추(鄒) 편(扁) 아(阿)

    191-200 도(道) 평(平) 대(大) 풍(馮) 궁(弓) 강(剛) 연(連) 견(堅) 점(占) 흥(興)

    201-210 섭(葉) 국(菊) 내(乃) 제(齊) 여(汝) 낭(浪) 봉(鳳) 해(海) 판(判) 초(楚)

    211-220 필(弼) 궉(?) 근(斤) 사(舍) 매(梅) 동방(東方) 호(鎬) 두(頭) 미(米) 요(姚)

    221-230 옹(雍) 야(夜) 묵(墨) 자(慈) 만(萬) 운(雲) 범(凡) 환(桓) 곡(曲) 탄(彈)

     

    231-240 종(宗) 창(倉) 사(謝) 영(永) 포(包) 엽(葉) 수(水) 애(艾) 단(單) 부(傅)

    241-250 순(淳) 순(舜) 돈(頓) 학(?) 비(丕) 영(榮) 개(介) 후(侯) 십(?) 뇌(雷)

    251-260 난(欒) 춘(椿) 수(洙) 준(俊) 초(肖) 운(芸) 내(奈) 묘(苗) 담(譚)

    장곡(長谷)

    261-270 어금(魚金) 강전(岡田) 삼(森) 저(邸) 군(君) 초(初) 영(影) 교(橋) 순(順) 단(端)

    271-280 후(后) 누(樓) 돈(敦) 소봉(小峰) 뇌(賴) 망절(網切) 원(苑) 즙(?) 증(增) 증(曾)

    281 삼(杉) : <남자 2명>

    282 우(宇): <남자 1명> 소(肖)예(乂) 빙(氷) 경(京) : <여자 각 1명>

    (이상 총 286개 성씨)

     

     

    이 중 최근에 새로 생긴 성씨 중에는 동사무소 직원이 잘못 기재하여 그리 된

    것도 있고, 국제 결혼으로 우리 나라 국적을 취득한 동남아

     또는 중국 사람들의 성씨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그리고 현대 중국의 주요 성씨를 간단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李 : 중국 7.4%, 중국 1위(한국 2위)

    당나라 황제 이세민(李世民)이 개국공신들에게 “李”를 하사했고, 나중에

    후위(後魏)의 선비족(鮮卑族)에서도 “李”씨로 바꾸어 사용한 사람들이 많음.

    중국인들은 영어로 표기할 때 "Li"를 주로 사용하며, 미국 "Lee"와의 관계는

    불명확함

     

     

    王 : 중국 7.2%, 중국 2위(한국 83위)

    중국 전한(前漢)과 후한(後漢) 사이의 신(新)나라 때 황제 왕망(王莽)의 성씨임. 중국 사람이라 하면 “비단장사 왕서방”이라 할 정도로 중국에

    왕 씨가 많았음, 한국에서도 고려시대 왕족이 “왕건(王建)”의 왕씨였으나 고려 멸망 이후 거의 자취를 감춤.

     

     

    張 : 중국 6.8%, 중국 3위(한국 9위)

    장삼이사(張三李四 : 중국인들은 대개 張씨네 셋째 아들 아니면 李씨네 넷째

    아들이라는 뜻)라는 말도 있을 정도로 중국에는 전통적으로 張씨가 많았음.

    지금도 “장가계(張家界)”는 관광지로 유명함.“왕삼이사(王三李四)”란 말이

    생기지 않은 것은 “왕이 셋이면..”으로 잘못 이해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됨.

     

     

    劉(유) : 중국 4위(한국 32위)

    陳(진) : 중국 5위(한국 48위)

    楊(양) : 중국 6위(한국 55위)

    黃(황) : 중국 7위(한국 16위)

    趙(조) : 중국 8위(한국 7위)

     

    周(주) : 중국 9위(한국 71위)

    吳(오) : 중국 10위(한국 11위)

    徐(서) : 중국 11위(한국 14위)

    孫(손) : 중국 12위(한국 24위)

    朱(주) : 중국 13위(한국 43위)

     

    馬(마) : 중국 14위(한국 74위)

    胡(호) : 중국 15위(한국 161위)

    郭(곽) : 중국 16위(한국 38위)

    林(임) : 중국 17위(한국 10위)

    何(하) : 중국 18위(한국에는 없음)

     

    高(고) : 중국 19위(한국 22위)

    梁(양) : 중국 20위(한국 25위)

    鄭(정) : 중국 21위(한국 5위)

    羅(나) : 중국 22위(한국 45위)

    宋(송) : 중국 23위(한국 18위)

     

    謝(사) : 중국 24위(한국 233위)

    唐(당) : 중국 25위(한국 173위)

    韓(한) : 중국 26위(한국 12위)

    曹(조) : 중국 27위(한국 27위) / 한국에서는 “曺(조)”란 글자를 주로 사용함

    許(허) : 중국 28위(한국 29위)

     

    鄧(등) : 중국 29위(한국에는 없음)

    蕭(소) : 중국 30위(한국에는 없음)

     

     

    중국 31위부터 100위까지는 다음과 같음

     

    31-40 馮(풍),曾(증),程(정),蔡(채),彭(팽),潘(반),袁(원),于(우),

    董(동),余(여),

    41-50 蘇(소),?(협),?(여),魏(위),?(장),田(전),杜(두),丁(정),沈(심),

    姜(강)

    51-60 范(범),江(강),傅(부),?(종),?(노),汪(왕),戴(대),崔(최),任(임),

    ?(육)

    61-70 廖(료),姚(요),方(방),金(금),邱(구),夏(하),?(담),?(위),?(가),

    ?(추)

    71-80 石(석),熊(웅),孟(맹),秦(진),?(염),薛(설),侯(후),雷(뢰),

    白(백),?(용)

    81-90 段(단),?(학),孔(공),邵(소),史(사),毛(모),常(상),万(만),?(고),

    ?(뢰)

    91-100 武(무),康(강),?(하),?(엄),尹(윤),?(전),施(시),牛(우),

    洪(홍),?(공)

     

     

    중국 측 발표에 의하면 현재 중국의 성씨는 56개 종족에 약 12000개의 성씨가 있을 것이라고 추정된다고 한다.

    13억 인구 전부를 조사 못해서 이런 추정치라는 것을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신판 『중국성씨대사전(中國姓氏大辭典)』에는 무려 23000개의

    성씨가 소개되어 있다.

     

    우리는 중국, 한국, 일본의 성씨에 대한 역사나 인식들에 대하여 약간 알아 둘 필요가 있다.

     

     

    우선 중국의 성씨관...

    중국은 예로부터 성(姓)과 씨(氏)는 엄격히 구분되어 있었다.

    원래 성(姓)이라 함은 모계제 사회의 흔적으로 “어머니의 출신지”를 가리키는 말이었고, 씨(氏)는 “출생한 뒤에 아버지와 함께 살던 곳”

    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중국인들이 모두 자신들의 조상이라고 믿고 있는 “황제(黃帝)”의 경우

    성(姓)은 “희(姬)”이고 씨(氏)는 “헌원(軒轅)”이었다.

     

    그리고 나중에는 성격이 조금 바뀌어 황제(皇帝), 즉 천자(天子)가 내려 주는

    것은 성(姓)이라 했고, 제후(諸侯) 또는 국왕(國王) 정도가

    내려 주는 것은 씨(氏)라 했다.

     

    언제나 성(姓)이 한 단계 위의 개념이었는데, 보통 성(姓)은 한 글자였고

    씨(氏)는 두 글자가 많았다.

     

    그리고 한(漢) 나라 때에 족보라는 것이 만들어졌는데, 이는 천자가 각 제후나 공신들의 자제들에 대한 특별 관리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 때부터 천자가 만든 족보에 이름이 있는지 없는지가 권력의 유무를

    판별하는 중요한 잣대가 되었다.

     

    언제부터인가 성씨는 남자들만의 혈통을 표시하는 것이 되어 버렸고

    생물학적으로 특정한 Y염색체의 유전 상황을 표시하는 도구가 되어 버렸다.

    어쨌든 중국의 성씨는 역사가 5000년이 되었고, 성씨는 문화의 전승과 남성

    혈통의 흐름을 연구하는 중요한 도구가 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같은 성씨이면 무조건적으로 친근감을 느끼는” 관습이

    자연스러이 형성되었고, 이러한 혈연 관계는 인간생활에 활력을

     넣어 주기도 하고, 또 때로는 해악을 끼치기도 한다.

     

     

    그리고 우리 한국의 성씨관...

    원래 우리 나라의 토착민들은 성씨가 없었다고 한다.

    계속적인 중국과의 교류를 통해서 일부 고위 관리들에게서 성씨를 가진 자들이 간간이 나타났고, 삼국시대 말기 신라에서는 국력의

    세계화를 기치로 내걸고 왕족을 중심으로 성씨를 스스로 만들어서 가졌다.

     

    그래서 왕족들은 이미 수백 년 전에 죽고 없는 먼 조상님들(혁거세, 알지

    등등)에게도 소급해서 성씨를 만들어 붙이고 했다.

     

    조선시대 말까지도 우리나라는 양반보다 쌍놈들이 더 많았고, 성씨를 갖고

    있는 사람들 숫자도 그리 많지는 않았다.

    대한제국 시절 일본의 압력 덕분에 호적에 성씨란 것을 처음으로 만들어 올린 사람들도 많았지만,“만들어 올렸다”는 그 사실은 언제까지나

     “가문의 비밀”로 숨겨 두어야 했다.

     

    성씨의 유무와 관련한 성씨의 위력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던 우리

    백성들은 양반제도가 비록 법적으로 폐지되었다고는 하지만 이

    어렵게 얻은 “양반의 성씨”만큼은 절대로 놓치고 싶지 않았다.

     

    1940년대에 일본이 “이제 조선과 일본은 명실상부한 한 나라”임을 강조하면서 일본식으로 창씨하는 것을 허용한다고 발표하고,

    앞으로 성씨로 인한

    조선인, 일본인 간의 차별대우는 영원히 없어질 것이라 하였다.

     

    성씨 자체를 “가문의 역사”로 생각하는 많은 우리 백성들은 당연히 반대하였고, 성씨의 역사가 불과 50년밖에 안 되어 성씨에 대한 자부심

     같은 것도 없었던 일본 정부에서는 조선인들의 반대를 보고 “거참, 이상하다.

    그깟 성씨 가지고 왜들 저러지?” 하면서 고개를 갸우뚱하였다.

     

    성씨에 별 의미를 두지 않는 일본 사람들에게 잘 보이기 위하여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 성씨를 만들어 신고한 사람도 있었다.

    소설가 춘원 이광수는 신청 첫날 아침에 맨 먼저 신고하였는데, 이광수가 만든 성씨는 “일본 천황 고향의 뒷산인 향구산(香久山)의 이름에서

    따 왔다는” 향산(香山)이었다.

     

    이광수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본인들은 “성씨란 건 별 것 아니야”라는 자기네들의 전통적 인식을 한국식으로 바꾸지는

    않았다.

     

    어쨌든, 지금의 한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여자가 결혼 후에도 자신의 성씨를 그대로 유지하는” 나라가 되어 있다.

    전 세계의 남자들이 한국인들에게 깜짝 놀라는 것이 두 가지라 하는데,

    한 가지는 부인의 성씨 문제이고 또 한 가지는 “부인이 남편 통장을 관리”하는 것이라 한다.

    “자다가 벌떡 깨어 다시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한다.

    그들이 보는 한국은 거의 구제불능성 선천적 여성천국이라 한다.

     

     

    마지막으로 일본의 성씨관...

    일본은 우리 한반도의 영향을 받아 백제와 교류할 때부터 성씨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고, 오랜 기간 동안 그럭저럭 잘 살아왔다.

    가물에 콩 나듯 하는 중국과의 교류도 크게 활발한 적이 없기 때문에 성씨의

    위력에 대해서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도 없었다.

     

    19세기말 미국이 군함을 밀고 들어오고, 일본 청년들이 세계일주도 하는

    과정에서 외국인들이 “패밀리 네임”이란 것을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는 것을 많이 보게 되었다.

    미국이나 유럽 사람들을 보니 자기네들의 직업을 가지고 만든 성씨도 있고,

    자기네 마을의 특징을 살려서 만든 성씨도 있었다.

     

    그래서 일본도 성씨란 걸 만들어서 쓰기로 하였다.

    그런데, 일본의 학자들에게 물어 보니 동양 문화권에서는 성(姓)이라는 것도

    있고 씨(氏)라는 것도 있는데.. 성(姓)이란 것은 황제가

    직접 만들어서 나누어 주어야 하는 것이라 하였다.

     

    백성이 한두 명도 아닌데 어느 세월에 만들어서 준단 말인가...

    그냥 일본은 씨(氏)를 만들어서 쓰기로 하고 창씨(創氏)하는 업무는 각

    사무라이들에게 그냥 맡기기로 하였다.

     

    이런 과정을 통하여 순식간에 수만 개의 씨(氏)가 만들어졌는데... 지금도

    일본은 어떤 장부이든지 “성명(姓名)”이란 칸은 없고 어디든지 모두

    “씨명(氏名)”이란 칸만 있다. 19세기 말 갑자기 시행된 창씨(創氏)였기 때문에 각자의 씨(氏)에 대한 커다란 자부심 같은 것은 당연히 없다.

     

     

    청일 전쟁 승리 이후 조선에게도 성씨 없는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고자

    호적법을 만들어 창씨(創氏)의 기회를 주었으나, 조선인들은 이상하게도

    창씨(創氏)는 않고 기존 양반들의 성(姓)을 빌려 와서

     관청에 신고하는 모습이 보였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한 글자 짜리인 성(姓)을 사용하는 사람은 중국 또는

    조선인이고 두 글자 짜리 씨(氏)를 쓰는 사람은 일본인....

    어찌 되었든 간에 국적 구별이 쉬워서 좋기는 했다.

     

     

    조선을 삼키고 난 뒤에 조선인들로부터 “같은 나라가 되었다고 해 놓고는 차별대우가 너무 심하다”는 등 불만사항이 많이 접수가 되었지만,

     우선 이름에서부터 출신이 확연하게 표시가 나니 일본 정부로서도  별로

    뾰족한 대책이 없어서 그냥 대충 세월만 보냈다.

     

    그러다가 태평양전쟁이 발발하고, 일본군들이 매일매일 죽어 나가고...

    조선인들이라도 군인으로 뽑아서 내보내야겠는데 차별대우 해소를 위한

    근본대책을 세우라고 매일 투덜대는 저 조선인들을 그냥 일본군으로 들여

    보냈다가는 전투도 제대로 못해 보고 질 것 같고... 일본정부는 착잡해졌다.

     

     

    누군가 묘안을 냈다.

    일본식으로 창씨(創氏)할 기회를 한 번 더 줄 터이니 이 참에 일본식으로

    제대로 창씨를 해라... 어차피 얼굴 생긴 것도 똑같고.. 조선 출신을

    차별대우하고 싶어도 조선 출신이란 표시가 없으니 못할 것 아니냐... 그러나

    그대신 조선 청년들 군대에 좀 가 줘야 되겠다....

    이렇게 하여 1940년대에 창씨(創氏)할 기회를 주게 되었다.

     

    그런데 이상한 곳에서 문제가 터졌다.

    “어떻게 그 동안 써 오던 성(姓)을 버리고 그보다 격이 낮은 씨(氏)를 쓸 수

    있느냐”라는 것이었다.

     

    일본인들로서는 얼른 이해가 안 가는 대목이었다.

    이미 오래 전에 법적으로 양반이란 것도 없어졌고 문벌이란 것도 이제 큰

    의미가 없어졌는데 허울만 남은 성(姓)을 가지고 왜 그 집착을 하는지

    이해가 안 갔다.

     

    그래도 차별대우 철폐란 것이 어차피 민간 차원에서는 불가능한 문제이고 정책 차원에서 조선출신이라는 표시가 안 나게 해 주겠다는 것인데...

    일본인들은 조선인들의 불만에 대해 잘 이해가 안 갔지만 그래도 강제 창씨를 계속 밀고 나갔다.

    (이 때 林, 柳, 南씨 일부는 일본에도 있는 성씨라 하여

    새로 창씨를 하지 않았다고 함)....

    그리고 조선인들을 일본군으로 받아 들여 전쟁을 계속 수행하였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조선사람들만 일본군복을 입은 채로 애매하게 죽은 셈이

    되어 버렸고 몇 년 후 일본은 전쟁에서 졌다.

     

    1945년에 전쟁도 끝이 나고 살림살이도 일본 내부로 축소되었으니 일거리도

    줄어들고 오히려 편해졌다.

     

    일본인들도 이제 성씨를 사용한 지 거의 100년이 다 되어 간다.

    100년 동안 의 짧은 역사가 일본인들에게 성씨에 대한 관념을 얼마나

    변화시켰는지는 알 수 없으나 적어도 아직까지는 성씨에 대한

     뚜렷한 자부심 같은 것은 없는 것 같다.

     

    어쨌든 일본인은 성씨의 종류는 8만여 가지로 무지하게 많지만 성씨별 인구

    수에 대해서는 아직은 신경을 쓰는 사람이 없는 모양이다.

    우리나라 양반의 자손들이 볼 때에는 분명히 일본인은 "근본도 모르는

    쌍놈들"일 뿐이다.

     

     

    ○ 글쓴이 : 문학박사 황재순(제물포고 교감)

  • IT가 다 죽어가던 전당포를 살렸다?

    취업준비생 김모(29)씨는 지난달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급하게 돈을 구해야 했다. 은행권 대출은 꿈도 꿀 수 없고, 대부업체를 찾자니 높은 이자에 감당 못할 빚을 지게 될까 두려움이 앞섰다. 이렇다 할 담보도 없는 그의 '재산목록 1호'는 100만원을 호가하는 DSLR(Digital Single-Lens Reflex) 카메라와 렌즈. 김씨는 인터넷을 통해 카메라를 팔 방법을 찾다가 우연히 전자제품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전당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는 카메라를 이 전당포에 맡기고 50여만원을 손에 쥐었다.

    ↑ [조선일보]일러스트=박상훈 기자 ps@chosun.com

    ↑ [조선일보]서울 용산전자상가서 영업중인 한 IT 전당포. / 김충령 기자

    전당포 하면 흔히 쇠창살 너머로 매서운 눈빛의 주인이 귀금속이나 고급시계를 감정하는 모습을 떠올린다. 전당포관리자는 고용노동부 '한국직업사전'에 사라져가는 직업으로 분류돼 있다. 하지만 서울 용산전자상가에서 전당포는 새롭게 뜨는 사업이다. 노트북·DSLR카메라·아이패드·스마트폰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전자제품을 담보로 받고 돈을 빌려주는 'IT(정보통신기술)전당포'가 2010년을 전후해 문을 열기 시작했다. 현재 전자상가에만 10여개 업체가 성업 중이다.

    시계·귀금속이 정밀감정을 해 가격을 정하는 것과는 달리 전자제품은 모델명과 구입시기, 정품 여부와 포장 상태 등만 파악하면 쉽게 가격 산출을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IT전당포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이나 전화로도 대출상담을 할 수 있다. 대출금액은 보통 담보물 시세의 절반 수준이다. 80만원 정도의 넷북(소형 노트북)을 저당 잡히면 40여만원의 대출금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IT전당포 대부분은 연 36%의 이자를 받고, 상환기간까지 돈을 갚지 못한 경우 맡긴 전자제품을 처분한다.

    신제품이 쏟아지는 전자제품의 경우 물건의 가치가 빨리 떨어지기 때문에 대출기간은 보통 1~2달 정도다. 일부 아이티전당포는 중고장터와 연계하거나 직접 유질물(流質物)을 판매한다. IT전당포업계 관계자는 "신품의 경우 10~20% 정도만 싸게 물건을 내놓아도 쉽게 팔리고, 중고품이라고 해도 저렴한 물건을 찾는 외국인 노동자 등이 사간다"고 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신종 전당포가 인기를 끄는 이유를 청년실업 등 경제 불황에서 찾았다. 노트북·스마트폰·카메라를 구입했다가 급전이 필요해 처분을 하게 된다는 것. 아이티전당포가 불황에 신용등급이 낮은 젊은층이 급전을 구하는 창구가 된 셈이다. A IT전당포의 대표 J씨는 "돈을 빌리는 고객 대부분이 20~30대 젊은층"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전당포에서 돈을 빌려가는 사람만 하루에도 20명이 넘는다고 했다.

    아이티전당포의 경우 대부분 100만원 이하의 소액대출이고 대출기간도 짧아 대출자들이 쉽게 갚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대학생 박모(21)씨도 아이티전당포에 최근 구매한 아이패드를 맡겼다. 그는 "오랫동안 돈을 모아 어렵게 산 물건을 헐값에 팔기 아까워 전당포에 맡겼지만, 결국 기한 내에 돈을 갚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올해 IT전당포를 열기 위해 전당포영업교육을 받았던 M씨는 "대출을 받는 사람들은 소액이라 기한 내에 쉽게 돈을 갚을 수 있을 것이라 믿지만, 실제로는 기한 내에 갚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했다. 그는 "아이티전당포업자는 전자제품 시세의 절반 정도로 돈을 빌려줬기 때문에 이자를 받는 것보다 유질물을 팔아 얻는 이익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M씨는 "최근 전자상가의 상인들 중 IT전당포에 관심을 가지고 영업교육을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IT전당포가 인기를 끌면서 대부업 등록도 하지 않은 불법 전당포도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대부분의 IT전당포가 온라인을 통해서도 대출상담을 한다는 점을 이용해 인터넷을 통해 음성적으로 영업을 한다. 인터넷을 통해 IT전당포를 찾는 사람들 입장에선 불법 전당포를 가려내기가 쉽지 않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법정이율을 초과해 이자를 받거나, 고객이 맡긴 물건을 빼돌려 잠적하기도 한다. 이동통신사 와이브로 상품 가입시 노트북을 할부로 판매하는데, 이 노트북을 팔아 현금으로 바꾸는 속칭 '와이브로깡' 등을 조장하는 불법 전당포도 있다. A전당포 대표 J씨는 "일부 불법 전당포가 마치 정식 허가를 받은 업체인 것처럼 홈페이지를 개설해 영업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들은 물건만 챙겨 사라지거나, 법정이율을 초과해 이자를 받아 고객에게 피해를 입히는 경우가 있다"고 했다. 그는 "매장을 갖추지 않고 택배로 물건을 보내라고 하거나 직접 와서 물건을 받아가겠다고 하는 IT전당포는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겨울철 찬바람에 시린 이, 풍치가 아니라 칫솔질이 문제일 수도

    추위를 녹이기 위해 마신 따끈한 차 한 잔에도 치아가 찌릿찌릿해 얼굴이 절로 찌푸려진다. 이럴 때 대개 칫솔질을 꼼꼼히 하지 않아서 생긴 풍치라고 자가진단을 내리는데, 오히려 칫솔질을 너무 세게 해서 생긴 것일 수 있다. 바로 치경부 마모증이다. 치아 아래쪽이 V자형으로 파이는 것으로, 여성보다 남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치경부마모증, 치주염으로 오인해 세게 칫솔질 하면 오히려 심해져=치경부마모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찬 음식을 먹거나 찬바람을 쐴 때 시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뿐 만 아니라 새콤한 과일을 먹을 때도 쑤시는 듯한 통증이 있고, 달콤한 케이크이나 초콜릿을 먹을 때 이가 시린 경우도 있다.
     
     이런 증상은 흔히 풍치라고도 하는 잇몸(치주)질환의 증상과 비슷하다. 하지만 원인은 전혀 다르다. 치은염이나 치주염 같은 치주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은 음식찌꺼기가 굳어서 생긴 치석이다. 치석이 잇몸 바로 위에서 쌓이기 시작해 점점 잇몸 아래쪽으로 파고 들어가 염증을 일으킨다. 그 결과 잇몸이 붓고 피가 나며 시린 증상이 나타난다. 이에 비해 치경부마모증은 치아와 잇몸의 경계부위가 닳아서 치아 표면의 법랑질이 깎인 것이다. 치경부마모증 때문에 이가 시린 것을 치주염으로 잘 못 알고 더욱 세게 칫솔질을 하다보면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잘못된 칫솔질과 딱딱한 음식 씹기 등이 원인=치경부마모증은 대개 치아를 너무 세게 닦아서 생긴다. 이를 닦을 때는 칫솔을 위아래로 회전시키듯 움직여야 하는데 좌우로 강한 힘을 줘서 닦으면 치아 뿌리 쪽 표면이 닳아서 V자형으로 깎인다. 치아의 아래 부분이 특히 잘 닳는 것은 치아가 잇몸 밖으로 막 노출되는 부위(치경부)의 법랑질이 가장 얇기 때문이다.
     
     치아를 잘못 닦는 것뿐만 아니라 치아의 교합력(아래 위 치아가 맞물릴 때 받는 힘)이 너무 강한 것도 치경부마모증을 유발하는 한 원인이다. 딱딱한 사탕을 깨물거나 질긴 것을 씹고 잘 때 이를 가는 등 너무 강한 교합력이 지속적으로 가해지면 치경부의 얇은 법랑질이 약해지거나 금이 가기도 한다. 이 때 강한 칫솔질을 반복하면 치경부마모증이 더 빨리 생기는 것이다. 치경부마모증 유병률은 최근에 조사된 것은 없지만 남성이 여성보다 1.5배 정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가 시린 증상이 한 번 나타난 뒤 치료될 때까지 증상이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증상이 나타났다가 없어졌다가를 반복하기 때문에 대부분은 이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치경부마모증은 서서히 진행되다 나중에는 마모 부위가 점점 크고 마모의 깊이도 깊어져 결국에는 치아손실로 이어지기도 한다.
     
     치경부마모증으로 치아 표면의 법랑질이 손상되고 안쪽의 상아질이 노출되면 치아 손상은 더욱 가속화진다. 상아질은 법랑질에 비해 약하기도 하고, 치아 안쪽의 치수(혈관 신경 등의 구조물을 포함한 조직)와 연결된 상아세관을 통해 염증이 빨리 퍼지기 때문이다. 이 단계에 이르면 통증도 매우 심해진다. 자칫 가볍게 보았던 시린 이 때문에 이를 빼야 하는 지경에 이를 수도 있는 것이다.
     
     ▶초기에는 약물이나 레진으로 치료, 심한 손상에는 보철물 씌워=치경부마모증의 초기에는 레진이라는 치아 충진재로 손상된 부분을 메운다. 만약 손상부위가 너무 작아 레진을 접착시키기 어려운 경우라면 지각 과민을 덜어주는 약물을 도포해 증상을 완화시키기도 한다. 마모 정도가 크고 신경까지 손상됐을 때는 치아뿌리에 기둥을 세워 보강한 뒤 보철물을 씌워서 치아를 보호한다.
     
     치경부마모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이닦기가 가장 중요하다. 먼저 칫솔모가 치경부와 잇몸 사이, 치아와 치아 사이에 살짝 들어가도록 칫솔을 45도 각도로 눕혀 가볍게 진동하듯 솔질 한다. 다음으로는 칫솔을 잇몸에서 치아 쪽으로 쓸어내듯이 닦는다. 치아 안쪽을 닦을 때, 앞니는 칫솔을 세워서 닦고 옆쪽은 치아 바깥쪽과 마찬가지로 칫솔을 눕혀서 닦는다. 이어 어금니의 치아 윗면을 닦는다. 만약 치경부마모증이 이미 시작됐다면 칫솔모를 부드러운 것으로 바꾸고, 치약도 마모도가 낮은 것을 고른다. 일반적으로 투명한 치약이 마모도가 낮다. 미백치약은 치경부마모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한다.

  • 고구마의 놀라운 대장암 폐암 예방효과

    고구마의 놀라운 대장암.폐암 예방 효과

     

    하루 반 개로 대장암.폐암 예방 효과 항암.항산화인자 베타카로틴의 보고 마오리족 사람들에게 대장암의 빈도가 극히 낮다는데서 착안해 뉴질랜드 대학이 최근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마오리족의 고구마 섭취량이 다른 종족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학은 계속된 연구를 통해 붉은 색이나 보랏빛 껍질을 가진 과일이나 채소에 포함된 항산화물질의 양이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4배 이상 높고, 생체 이용도도 더 높다는 것을 밝혀냈다.

    1986년 미국 뉴저지의 남성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폐암에 걸린 군과 그렇지 않은 군을 비교한 결과, 폐암을 가장 잘 예방하는 식품으로 뽑힌 것이 고구마, 호박, 당근이었다.

    이는 항암, 항산화 인자로 잘 알려져 있는 베타카로틴(비타민 A의 전구체)과 글루타치온이 풍부하기 때문으로,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구마, 호박, 당근을 합쳐 하루에 반 컵 정도만 먹으면, 전혀 먹지 않는 사람보다 폐암에 걸릴 확률이 절반으로 줄어든다고 하였다.

    고구마에는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B1, B2, C와 젊어지는 비타민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비타민 E(토코페롤)가
    많이 포함되어 있고, 특히 고구마에 들어 있는 비타민 C(100g당 25mg)는 조리과정을 거쳐도 70-80%가 파괴되지 않고
    남는 장점이 있다.

    이처럼 몸에 좋은 성분들은 특히 고구마의 껍질에 많기 때문에 가능한 껍질을 벗기지 말고 잘 씻어서 먹는 것이 좋다.

    고구마의 원산지는 중앙 아메리카로,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기 훨씬 이전부터 식량으로 재배되어 왔고 그 후 중국, 일본으로 전해졌으며 우리나라는 조선시대 영조 대왕 당시(1763년) 일본에 통신사로 갔던 조엄이 대마도에서 고구마를 들여온 것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구마를 많이 먹으면 방귀가 지독하다는 속설이 있는데 이는 잘못됐다.

    고구마에 포함된 다량의 섬유소가 인체에 유익한 장내세균들에 의해 분해되면서, 가스 발생의 양은 증가하지만 고약한 냄새를 일으키는 인돌, 황화수소 등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아마도 방귀의 양이 늘어 이렇게 착각하거나 함께 먹은 음식들의 영향을 받아 냄새가 나는 것을 고구마의 탓으로 오인하는 것 같다.

    고구마를 자를 때 나오는 우윳빛 액체인 얄라핀도 섬유소와 더불어 변비 해소에 큰 도움이 되므로 요구르트, 청국장 등과 함께 부작용이 없는 변비 치료 보조제로 사용될 수 있다.

    고혈압 환자는 하루 소금 섭취량을 6g 이하로 권장하고 있으나, 우리가 보통 먹는 음식에는 하루 12g이상의 소금이 포함되어 있는데, 고구마 100g중에는 칼륨이 460㎎이나 함유되어 있어 여분의 염분을 소변과 함께 배출시키므로 혈압을 내리는 작용을 한다.

    철분도 풍부하여 요즘 편식하는 아이들이나 다이어트하는 여성들에게 흔한 철 결핍성 빈혈 해소에 도움이 된다.

    중간 크기 고구마 한 개의 열량은 170 Kcal정도로(100g당 약 130Kcal) 다른 음식에 비해 섬유질이 풍부하여 포만감이 쉽게 느껴지고 변비해소와 피부 미용에도 도움이 되므로 저녁 식사 대신 우유 한잔과 함께 먹으면 다이어트하는 사람에게 아주 좋은 대용식이 될 수 있다.

    고구마를 고를 때에는 껍질이 얇고 선명한 색깔에 표면에 상처가 없는 단단한 것이 좋으며 수염뿌리가 많은 것은 질긴 경우가 많다.

    껍질 색깔이 진하고 속살이 누럴수록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고구마 한 개만 먹어도 하루 권장 베타카로틴의 2배 가까이 섭취가 가능하니, 환경오염 속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는 보물과 같은 음식이 아닐 수 없다.

    위대한 밥상에 진정한 웰빙 식품인 고구마가 다시 한번 인기를 얻을 날을 기대하며, 오늘 퇴근길에 가족들을 위해 따끈한 군고구마 한 봉지는 어떨까?


    (김진용 교수 = 고려의대 소화기내과, 대한암예방학회 학술 간사)

  • 센스 만점 생활 속에 랩 활용법

     

     

    주로 음식물을 덮어 두는 정도로만 사용하는 쿠킹 랩은 스킨케어와 깔끔하게 일하는데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이다.
    살림 잘하는 주부들이 추천하는 생활 속 랩 활용법 알아보자.

    ▶다리에 피로가 쌓였을 때!
    하루 종일 서 있거나 오래 걸었다면 다리에 피로가 몰려 붓거나 열이 나게 된다. 이렇게 다리가 피로할 때는 먼저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고

    10~15분 정도 족욕을 해준다. 족욕으로 발의 피로가 풀렸다면 종아리가 압박될 정도로 랩을 감는다.
    이 상태로 발 쪽에 높은 베개나 쿠션을 두고 다리를 올려두면 다리의 피로가 쉽게 풀린다.
    ▶발뒤꿈치에 각질이 있다면?
    여성들은 높은 하이힐을 자주 신기 때문에 발뒤꿈치에 각질이 일어나거나 살이 굳어 거칠거칠할 때가 많다. 이때는 신경 써서 케어 해줄 필요가 있다.
    발은 미지근한 물에 깨끗하게 씻은 다음 발귀꿈치에 풋크림 등의 크림을 충분히 바른다. 그 후 랩으로 감싸고 1시간 정도 그대로 방치한 후 풀어주면 발뒤꿈치가 한결 깨끗하고 부드러워진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하되 구두를 자주 신는다면 3~4일에 한 번이 적당하다.
    ▶입술이 많이 튼 상황에서는?
    겨울뿐 아니라 사계절 내내 입술이 자주 트는 사람이 있다. 입술이 트는 것 역시 랩으로 관리가 가능하므로 활용해보자.
    잠들기 전 입술에 꿀이나 묽은 크림 타입의 립밤을 충분히 바른 후 입술 크기로 랩을 잘라 붙이고 자도록 한다. 립에 묻어 있는 꿀이나 립밤이 다른 곳에 묻지 않을 뿐 아니라 랩으로 씌워져 수분 공급이 더욱 잘돼 한결 촉촉해진다. 자주 할 수 없더라도 일주일에 2~3번 정도 해주는 것이 좋다.
    ▶몽당 크레파스를 알뜰하게!
    아이들이 크레파스를 사용하다 보면 작아지거나 부러지게 된다. 이렇게 크기가 작아진 크레파스는 아이들의 손을 물들이는 원인이 된다. 손에 묻은 크레파스는 다시 옷으로 묻을 가능성이 높은데 비누로 잘 지워지지 않으므로 조심하는 것이 좋다.
    랩을 작게 잘라 몽당 크레파스에 감으면 아이들이 만져도 잘 풀리지 않는 포장지가 되므로 아이들의 손이 더러워지지 않는다.
    ▶가루 양념 덜어 담고 싶다면?
    봄이 되면서 1박 2일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보통 펜션이나 콘도 등에서 묶게 되는데 이 때 음식을 해먹기 위해 기본적인 조미료를 가져가야 한다.
    이때 담아갈 곳이 마땅치 않다면 랩에 가루를 덜어 둘둘 말아 준비한다. 이렇게 싼 조미료를 한 곳에 모아두면 간편하게 가져갈 수 있다.
    ▶깔끔하게 주먹밥 만들기!
    먹고 휴대하기 간편하다는 이유로 주먹밥을 자주 만들게 된다. 이때 랩을 두 손바닥 크기로 잘라 그 위에 밥을 놓고 주먹밥을 만들어보자. 그냥 맨손으로 만드는 것보다 깔끔한 모양으로 만들어지고 잘 뭉쳐진다. 또 주먹밥을 만들 때 맨손에 밥알이 붙어 성가실 수 있는데 랩을 활용하면 예방할 수 있다.
    ▶반찬 냄새를 막아라!
    반찬을 담을 때 그냥 밀폐 용기에 담으면 반찬 냄새가 세어 나오게 된다. 이럴 때는 반찬을 랩으로 두 번 정도 꽁꽁 싼 다음 밀폐 용기에 담으면 냄새가 나지 않는다.
    혹은 입구 쪽에 랩으로 덮은 후 뚜껑을 덮어도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 국물이 있는 반찬을 담을 때도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 1천3백년된 일본여관을 가다/ 일본 이시카와현 여행

    1천3백년된 일본여관을 가다

    / 일본 이시카와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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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네스북에 오른 1천3백년된 일본식 여관(료칸), 호시료칸 입구 

     

    이시카와현의 중심인 가나자와시(市)를 벗어나 차를 타고 노토 반도로 향했다. 일본 지도에서 배꼽처럼 볼록 튀어나온 부분이 바로 노토반도였다.  해안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50분 정도 차로 달리다 보면 파도 치는 바다 옆을 차로 달릴 수 있는 백사장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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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리하마 나기사 드라이브 웨이에 노을이 지고 있다

     여기선 바닷가를 차를 타고 8km를 신나게 달리며 폼을 잡을수 있다

     

     모래입자가 워낙 가는데에 바닷물이 스며들어 단단해져 해안을 차로 달릴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이곳이 바로 8km가 뻗어있는 치리하마(千里浜) 나기사 드라이브웨이. 차로 달리니 자동차 광고를 찍는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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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토의 1000년된 와지마 수산시장

     

    칠기와 금박 공방이 있는 와지마(輪島)시엔 1000년 전부터 이어져오는 와지마 수산시장을 아침에 서둘러서 갔다. 1000년 됐다고 하나, 시장이 세워진게 오래됐지 솔직히 볼건 없었다. 3백여미터 가량 쭉 벋은 길 양쪽에 생선외에 어디서나 볼수 있는 물건들을 파는 작은 시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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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지마 기리코회관의 거대한 신등. 170년된 이 신등은 높이가 높은 것이 오히려 오래된 것이 많다.

    이유는 전봇대가 생기면서 전꾸 전선에 걸려 요즘엔 이렇게 큰 걸 들고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사실 노토반도 명물은 8월에 열리는 노토 기리코 축제다. 축제땐 마을 전체 남자들이 노토지방의 명물인 거대한 신등을 들고 바다까지 함성을 지르며 행진하는 것을 볼수 있다고 한다. 축제의 기원은 바닷가 사람들의 풍어와 안전을 기원하는데서 유래되었다. 축제가 끝나면 이 거대한 등을 모아놓는 데, 이곳이 기리코회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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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지마 명물 고진죠타이고, 과거 해초를 뒤집어쓰고 적들을 물리친데서

    유래한 이 지방 전통 북춤이다 

     

    기리코 축제처럼 와지마지방엔 고진죠타이고라는 괴물 가면을 쓴 남자들의 북춤이 있다. 옛날 이 지역을 침입한 적들을 대항해 아군의 숫자가 적어서 누군가 묘안을 낸것이, 물미역 같은 해초를 뒤집어 쓰고 도깨비처럼 분장을 해서 적을 물리친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했다.    

     

    와지마에서 우리가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바닷가가 보이는 언덕에 위치한 와지마 료칸(旅館)이었다. 료칸은 일본식 전통여관인데, 와지마 료칸은 일본천황 부부도 오래전에 다녀갈 정도로 시설이 잘되어있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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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와즈 료칸의 가족탕, 바닷가가 보이는 숙소에 딸려있는 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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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와즈 료칸 가족 식당(위사진), 단체로 먹을 수있는 식당(아래)

      

    하지만 안내인은 우리에게 이곳보다 오늘밤 묵을 곳이 바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숙박업소로 기네스 북에도 오른 곳을 갈거라고 귀끔했다. 그곳은 바로 1천3백년된 호시(法師)료칸이었다.

     

    이시카와 남부 고마쓰 공항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아와즈 온천마을엔 1300년된 호시 료칸이 46대째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1천3백년전이면 우리에겐 통일신라시대인데, 그때부터 여관을 대를 이어해오고 있다니 이게 사실일까?

     

    호시 료칸을 도착하니 백발의 한 남자가 우리를 맞으며 인사했다. 그는 호시료칸의 주인이자 46대째 가업을 이어온 호시 젠고로사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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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시 료칸 현관을 들어서니, 기모노를 입은 50대 가령의 두 여종업원이 우리를 맞았다.

    왼쪽 파란 기모노 여인이 젊지만 더 직급이 높았다.

    그녀에게 나이를 묻자  웃으며 "1천3백살"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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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손님을 맞이하면 일일히 차와 과자를 대접하며 절을 한다.

    이들은 우리 일행이 묵을때부터, 식사와 기상 그리고 떠날때까지

    일일히 우리를 챙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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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6대 호시 료칸의 주인인 호시 젠고로가 손님들에게 징을 쳐주고 있다

    이 료칸의 모든 손님에게 불교식 인연을 한번씩 강조하며 징을 쳐준다

     

    젠고로 사장이 건넨 명함에는 이름 앞에 호시(法師)라는 예명이 붙어있었다. 이 료칸이 시작된 계기가 된것이 바로, 인근 나곡사를 창건한 법사가 이곳에 머물며 처음 온천을 발견하게 되었고, 이후로 천년의 세월이 지나도록 대를 이어 모든 호시 료칸의 주인은 '호시'를 이름앞에 붙인다고 했다. 

     

    그는 잠시후, 이 만남은 일생에 단 한번일거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한다는 뜻을 설명하면서 우리에게 징을 쳐주었다. 다다미 위에 전부 무릎을 꿇고 앉아 깊게 퍼져가는 징소리를 들으니, 분위기가 잠시 엄숙해졌고 절대 까불면 안될것 같았다. 이또한 이곳의 독특한 손님 맞이 방식일 것이다.

     

    저녁을 먹고 자려고 짐을 놔둔 각자의 방으로 오니 혼자 자기 민망할 만큼 넓은 다다미 방에 차가 놓여 있었다. 온천을 마치고 잠을 푹 잤다. 깨끗한 방안과 적당한 크기의 노천탕(이곳은 남녀가 분리된 온천), 대체 뭐가 천년이 넘었을까만 계속 찾아 봤지만, 알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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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와즈 호시 료칸, 유카리(일본 명절이나 온천에서 입는 전통옷)를 입은 손님들이 차를 마시고 있다

     

    사실 호시료칸은 이번 이시카와현 여정의 마지막 일정이었다.다음날 아침, 날이 밝자 천년까지는 안되어도 수백년된 몇개의 흔적들은 볼수 있었다. 수백년된 족욕탕이 보존되어 있고, 에도시대 유명 다도가이며 조경가인 고보리 엔슈가 설계한 로칸의 야외 정원엔 4백년된 적송들이 나무마다 이끼가 타고 올라 그윽한 세월의 무게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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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도시대 초기 다도가 고보리 엔슈가 만든 호시 료칸의 정원, 4백년된 적송에 이끼가 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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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와즈, 호시료칸 목조로 만든 현관 입구

     

    호시 료칸을 떠나는 날 아침, 처음 우리를 맞이했던 기모노의 두 여종업원들은 차가 떠날때까지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하고 있었다.

     

    관광객을 동네로 불러들일수 있는 관광 상품이라는게 사실 특별한 것은 아니다. 현지인들은 먹고 살기 위해 자연스럽게 해왔던 것이지만, 외지인에게 낯선 모습이 곧 독특한 매력이고, 이것이 체험이나 구경거리가 되어 세월의 무게를 훈장처럼 앉고 문화와 전통이 되는 것이다. 지역 문화가 세계적 관광상품이 되는 가에 대한 관건은 결국, 마인드다. 

     

    옛것을 다 밀어 없애고 돈들여 새것만 짓는 것보다 우리 것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자랑할수 있는 마음, 또 오늘날 기호에 맞게 어떻게 포장할수 있는가 하는 마케팅 능력이 아닐까 생각했다. 일본 이시카와현을 돌아보고 온 감상 후기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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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노쿠니노모리 테마공원은 이시카와 전통공예를 체험할수 있는 테마파크

    250여년된 일본 전통 민가를 없애지 않고 그대로 리모델링해서 기념품 가게와 체험 실습장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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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시 료칸 인근 나곡사. 이절을 창건한 법사(일본어로 호시)가 아와즈 온천에 머물며 시작된 곳이

    호시 료칸이 되었다, 바위틈을 깎아 비문을 세운 것이 멀리서 보면 기괴하다 

    팀버튼 에니메이션 '크리스마스의 악몽'에 나오는 잭과 싸우는 악당 얼굴이 연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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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와즈 나곡사 계단옆, 천년을 이어온 이끼가 바위와 나무를 모두 삼켜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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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곡사는 죄를 씻고 엄마의 태속을 다시 들어가 새롭게 태어나라는 이름을 가졌다

    바위에 터널을 뚫고 그 안에 대웅전 같은 불상을 모셨다. 바위 안이 엄마의 탯속이 되는 셈.

    일본 관광 명승지로 지정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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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곡사의 불상들 위에 동전이 쌓여있다,

     석상위에 모자를 씌우거나 작은 천을 두른 모습이 약간 섬뜩했다

     

    - 2011, Awaz, Cho In Won -  

  • 김제동 검찰 수사, 네티즌 '나도 투표했으니 잡아가!' 응원봇물



    9일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에 따르면 시민 임모씨가 “지난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날 김제동이 트위터에 투표 인증샷을 올리고 투표 독려하는 글을 지속적으로 올려 선거 당일에 선거운동을 금지해야 하는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며 김제동을 고발했다

    앞서


    김제동은 지난 10월26일 트위터에 투표소 앞에서 찍은 사진을 기재하며 "여러분들 손에 마지막 바톤이 넘어갔다. 우리의 꿈을 놓지 말아주세요" 등의 트윗을 남겼다.

    임 씨는 고발이유로  "많은 시민들이 김씨가 박원순 후보 지지자라는 사실을 아는 상황에서 이는 명백한 선거운동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각계 각층 인사및 대다수 네티즌들은 김제동을 격려하며 응원의 글들을 쏟아냈다

    노회찬 전 통합연대 대표는 트위터에 “검찰이 김제동씨 ‘투표 인증샷’을 수사하겠답니다. 검찰이 정권교체에서 정권타도로 방향을 틀었네요?”라며 글을 올렸고

    문화평론가 진중권씨는 “선거 당일날 투표 독려를 했다고 선거법 위반이라 검찰에 시비건다면, 일단 선거법 자체가 위헌소지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네티즌들은 SNS등을 통해 “김제동은 여기서 기죽지마라!” “정말 진중권 말대로 나경원 지지했다고 하면 어쩔텐가?” “고발한 저시민은 수구세력?” “와 나는 투표했으니 투표 독려법 위반이다~” “그네들 논리로 보자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단체로 위반된건가” “김제동 그만 건들여라” 등의 반응들을  보냈다

  • "카카오톡 감옥에 갇혔다" 네티즌 불만 속출

    '카카오톡 감옥'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로 오르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스마트폰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인 카카오톡에서 이용자는 그룹 채팅방에 한 번 초대되면 마음대로 퇴장할 수 없기 때문에 '카카오톡 감금'이나 '카톡 지옥'이라고도 불리며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카카오톡 감옥에 갇혔다"며 도움을 청하는 글이 등록됐다.

    게시된 글에는 그룹 채팅방에 100여명 이상의 불특정 다수 이용자가 한꺼번에 초대됐는데, 채팅방을 나가도 계속 초대돼 탈출이 불가능하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채팅방에서 퇴장하더라도 일주일 만에 다시 채팅방으로 초청돼 있다며 불만을 토로한다.

    해당 채팅방의 알람을 꺼도 새로운 사람이 초대되면 다시 알람이 울리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원치 않는 진동 알람에 신경이 날카로워질 대로 날카로워진다는 전언. 다수의 메시지 때문에 배터리도 빨리 소모되는 등 불편이 속출하고 있다.

    '카카오톡 감옥'에 갇혀 불편을 토로하는 이 글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각자의 경험담을 공유하며 문제의 심각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급기야 한 누리꾼은 '카카오톡 감옥'의 주모자로 추정되는 일부 공익근무요원들을 병무청 홈페이지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포털사이트의 한 공익근무카페에서 '카카오톡 대감옥 시즌1 종료. 시즌2는 한 달 쉬고 11월초나 12월 말'이라는 글이 올라와 공익근무요원들에게 논란의 화살이 겨눠지고 있다.

  • 내 몸속의 담석 결석 배출법
    < 건/강/상/식 > 

    내 몸속의 담석 결석 술술~ 배출법

     

    우리 몸속에 돌이 들어 있다?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그런데 통계치로 파고  들면 더 걱정스럽다.

     

    우리나라 국민 중 10명 중 1~2명이 몸속에 돌을

    가지고 있다는 보고가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것이 크고 작은 트러블 메이커라는 데 있다.

    심지어 목숨까지 위협한다.

     

    일례로 담석으로 인해 간경화가 진행되기도 하고, 단순하게

    생각했던 허리 통증의 원인이 결석으로 밝혀지기도 한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돌’이 말썽을 일으키는 걸까?

    알고 보면 원인도 치료도 전혀 다른 담석과 결석.

     

    이번에는 이 녀석들을 어떻게 몰아낼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알아보자.

       

    Part 1

    담석증, 너 정채가 뭐니?

     

    무리한 다이어트도 담석증의 원인


    음식물의 소화와 흡수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담즙은 간에서 만들어져 담낭(쓸개)에 농축된다.

     

    음식물이 위를 거쳐 십이지장으로 들어올 때

    담낭에서 담즙이 나와 음식의 소화를 돕는다.

     

    특히 담즙은 지방질을 장이 흡수할 수 잇도록 돕는다.

    그런데 종종 이 담즙의 구성성분들이 여러 원인들에 

    의해 담낭이나 담관에서 돌처럼 굳어지기도 한다.

    이것이 바로 담석증이다.


    담석증은 생기는 위치에 따라 간내담석, 담낭담석,

    총담관(간외담석)담석으로 나눈다.

     

    또 구성성분에 따라서는 크게 콜레스테롤 담석과

    색소 담석(칼슘이 주성분)으로 나눈다.


    대학병원 소화기내과 전문 교수는 “콜레스테롤 단석은

    지방을 녹이는 담즙 성분들 중에 콜레스테롤 양이 증가하면서 생기는데 최근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우려한다.


    특히 20대 여성들의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이는 무리한 다이어트와 영관이 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외에도 비만한 사람이나 지방섭취가 과다한 사람,

    갑작스럽게 체중이 저하된 사람, 당뇨병 환자,

    혈중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약물이나

    경구 피임제를 복용하는 사람 등에서 잘 생기는 편이다.

     

    담석증의 가장 흔한 증상 ‘복통’


    보통 윗배에서 극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담석을

    의심할 수 있다.

     

    통증의 지속시간은 개인별로 차이가 있으며,

    하루에 몇 번씩, 혹은 일 년에 몇 번씩 반복되기도 한다.

     

    소화불량도 흔한데, 음식물과 관계가 많아

    주로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먹을 때 생긴다.

     

    또 담관에 담석이 있는 경우는 오한, 구토,

    황달 등 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만 무증상인 경우도 많아 건강검진을 받다가

    발견되는 경우도 흔하다.

     

    전문 교수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굳이 수술을

    하지 않고 먼저 담석의 진행 여부를 지켜보며 판단한다.

    ”고 말한다. 담석은

    간단한 초음파 검사로 진단이 가능하다.

     

    대부분 복강경 수술로 담석 재거


    치료는 담석이 위치한 부위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담석에 따른 증상을 억제하는 대중요법에는 진통제 투여,

    이담제나 담석 용해제 투여 등이 있다.

     

    근본 원인인 담석을 제거하는 근치적 요법에는

    내시경적 요법, 방사선적 요법 등이 있다.


    담낭에 결석이 생긴 경우 복강경 수술이 일반적이다.

    전문 교수는 “더러 담석 용해제만으로 치료할 수 없냐고

    묻는 분들도 있는데, 성공률이 극히 떨어지는 편”이라며

    “특별히 수술을 할 수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복강경 수술을

    통해 금본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권한다.

     

    담낭에 생긴 돌은 크기가 크던 작던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아 재발의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요즘에는 복강경으로 비교적 큰 상처 없이 간단하게

    담낭을 뗄 수 있어 예전처럼 부담이 크지 않다.


    또 담낭을 떼면 설사 등의 증상이 보일 수 있지만,

    이는 일시적이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비만 막아야


    우리나라에서 담석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로 극단적인 다이어트가 주범으로 몰리고 있다.

     

    급격한 체중 감량을 시도하면서 지방질 섭취가

    거의 없다 보니 담낭이 움직일 기회가 생기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담석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원칙을 꼭 지키자.


    1. 과식을 피하자.

     

    2. 지방이 많은 음식보다는 야채나 과일 등을 많이 먹자.


    3. 꾸준한 운동으로 비만을 예방하자.

     

    4. 무리한 다이어트는 삼가자.

     

    전문 교수는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비만을 피하는 것이

    담석증 예방의 최선책”이라고 강조한다.

     

       Part 2

    요로결석, 너를 알고 싶다!

     

    여름에 더 많이 생기는 질환


    요로 결석은 평생을 사는 동안 10명 중

    1명에서 발생하는 흔한 질환이다.

     

    가장 더운 7, 8월의 1~2개월 후인 8월에서

    10월 사이에 특히 환자 수가 많다.

     

    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려 소변이 농축되고,

    햇볕 노출로 비타민 D 형성이 증가되어 소변으로 칼슘이

    많이 배출되다 보니 돌의 결정이 쉽게 생기는 데,

    이것이 1~2개월간 커져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우리 몸속의 노폐물은 신장(콩팥)에서 걸러져

    소변으로 만들어진다.

     

    이렇게 만들어진 소변은 요관이라는 가는 관을 통해

    방광으로 이동해 저장되었다가 요도를 통해 배설된다.


    그런데 종종 신장에 생긴 돌이 신장 기능을 손상시키거나,

    요관이나 방광으로 내려와 통증 및 요로 감염 등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이것이 바로 요로결석이다.


    결석이 가장 많이 생기는 곳은 신장과 요관으로,

    요로결석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그 다음은 방광, 요도 순이다.

     

    가장 흔한 증상은 심한 통증과 혈뇨


    결석의 성분은 수산칼슘석, 인산칼슘석, 요산석,

    시스틴석 등이 있다.

     

    그중 수산칼슘석이 가장 흔하다.

    결석은 신장 내에만 머물면 증상이 없을 수 있고,

    이런 경우 응급치료를 요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 크기가 점점 커지거나 요로를 따라

    움직이면서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이때 나타나는 증상은 결석이 있는 위치에 따라 다르다.


    서울의 병원 비뇨기과 전문 교수는 “옆구리와 아랫배에

    칼로 찌르는 듯 심한 통증은 자세를 어떻게 바꾸어도

    참을 수 없을 정도”라며 “이 통증은 몇 분 또는

     몇 시간 동안 계속되다가 사라지기도 하고

    또 다시 나타나기도 한다.”

    고 말한다.


    더불어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가

    가장 흔한 증상으로 꼽힌다.

     

    그 외에도 얼굴이 창백해지고 속이 메스껍거나

    토하고 싶은 느낌, 냉한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하지만 요관에 생긴 결석의 경우 남자는 하복부,

    여자는 음부로 통증이 이어진다.

     

    또 요관과 방광 사이에 결석이 끼면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을 보더라도 개운하지 않은 잔뇨감이 느껴진다.


    체외충격파쇄술이 치료법


    결석의 90% 이상이 자연 배출되기 때문에 크기가 작고

    하부 요관에 있는 경우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서

    자연배출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하지만 크기가 작다고 모두 자연적으로 배출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의해 약물을 복용해 결석을

    녹이는 용해요법을 시도해 볼 수도 있고, 수술을

    수도 있다. 물론 치료요법들이 병행되기도 한다.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수


    결석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예방도 신경 써야 하는

    질환이다.

    전문 교수는 “한 번 요로결석이 발생했던 환자의 경우

    10년 이내에 절반 이상이 재발하므로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러기 위한 실천 덕목은 다음과 같다.

     

    1. 소변이 잘 배출되도록 하루 2리터 이상(8잔 이상)의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2. 적절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를 한다.

    요로결석을 경험한 사람들은 반드시 운동과 섭취하는

    칼로리 조절을 통해 적정체중과 체질량지수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3. 과식을 피한다.

    특히 과체중이나 비만인 환자의 경우에는 체중이

    소변 내의 성분과 배출량 등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도한 탄수화물의 섭취는 고인슐린혈증을 유발하여

    소변 내 칼슘의 농도를 증가시킨다.

     

    과도한 지방 섭취 역시 수산뇨증을 유발하여

    요석의 생성을 촉진한다.

     

    4. 요로결석 예방, 재발 방지를 위한

    식이요법을 한다.


    ※ 염분의 과다 섭취는 칼슘뇨를 유발하고 구연산의

    배설을 감소시키므로 염분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 함유식품 = 소금, 생선이나 육류 가공 식품, 피자, 김치, 피클, 된장, 고추장, 햄, 소시지, 베이컨 등)


    ※ 소변에 수산화나트륨이 많이 나타나는 고수산뇨증도

    요로결석의 위험 인자이므로 수산화나트륨의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 함유식품 = 시금치, 땅콩, 초콜릿, 홍차, 양배추, 파,

    부추, 딸기, 당근 등)


    ※ 결석 성분이 수산칼슘인 환자는 비타민 C 제제의

    복용도 금지해야 한다.


    ※ 단백질을 요로결석의 잘 알려진 위험 인자이므로

    단백질 섭취 역시 제한해야 한다.


    ( 함유식품 = 소고기, 돼지고기, 닭, 생선 등)


    ※ 요로결석 환자에서 칼슘 섭취의 제한은 오히려 결석의

    위험도를 증가시키므로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칼슘 약제는 결석의 위험도를 증가시키므로

    피해야 한다. 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 함유식물 = 저지방 요구르트, 밀크쉐이크, 피자, 치즈,

     우유, 연어, 버섯, 아이스크림, 굴, 옥수수 빵 등)


    ※ 구연산은 결석을 억제하는 성분이므로 구연산 함유

    식품의 섭취는 증가시킨다.

    ( 함유식물 = 오렌지, 자몽, 귤 등의 시큼한 과일과

    오렌지 주스 등)


    전문 교수는 “항간에는 ‘맥주를 마시면 된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는 소변의 양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효과”라며 “오히려 과도한

    맥주의 섭취는 음주 후 탈수로 인해 요로결석의 생성을

    도울 수 있으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한다.


    〈 이 자료는 2011년도 ‘건강다이제스트’

    10월호에서 인용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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