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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장 튼튼하게 하는 광나무
작성자 박완서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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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1-11-19 17: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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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3

 

 

광나무는 잎에서 윤이 반짝반짝 난다. 그래서 광(光)나무다. 광나무의 잎은 겨울에 오히려 더 푸르고 열매도 겨울에 익는데 열매에서도 반짝반짝 빛이 난다. 검정콩알처럼 생긴 열매는 속은 칠흑(漆黑)처럼 검지만 표면은 하얀 밀납으로 덮여 있다. 겨울철에 잘 익은 광나무 열매를 살펴보면 표면에 얇게 붙어 있는 밀납 성분 때문에 겉만 약간 희끄름하게 보일 뿐 밀납 성분을 닦아내면 먹물처럼 새까만 열매가 반짝반짝 빛을 낸다.

광나무는 물푸레나무과에 딸린 늘푸른 떨기나무다. 정목(貞木), 또는 여정목(女貞木)이라 부르며 그 열매를 여정실(女貞實), 또는 여정자(女貞子)라고 한다. 정절을 지키는 여자처럼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고고하고 푸른 자태를 그대로 지니고 있다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었다.

 

열매와 잎이 반짝반짝 빛나는 나무

광나무는 함성(鹹性), 즉 소금 성분을 가장 많이 함유한 나무 중의 하나라고 한다. 바닷가 바닷바람이 부는 곳에서 잘 자라고 잎이나 줄기를 진하게 달여서 맛을 보면 약간 짠맛이 난다. 짠맛 성분은 부패를 막는 성질이 있다. 그런 까닭에 광나무는 여느 나무보다 훨씬 오래 살고, 또 죽은 뒤에도 수백 년, 혹은 수천 년 동안 썩지 않는 특성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어느 절간의 기둥을 수천 년 묵은 아름드리 광나무로 만들었더니 다른 목재들은 다 썩어 없어졌어도 광나무 기둥만은 조금도 상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전해 온다. 광나무는 떨기나무여서 아름드리로 자라지 않는다. 이 이야기는 어느 절의 일주문 기둥은 수천 년 묵은 싸리나무로 만들었다거나 칡덩굴로 만들었다는 식의 이야기처럼 허무맹랑한 말로 들리지만 실제로 그렇게 큰 광나무나 싸리나무, 칡넝쿨을 한 번 봤으면 좋겠다.

광나무는 우리나라의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해안이나 섬 지방의 낮은 산에 더러 자란다. 키는 5미터, 직경 20센티미쯤 자라며 원줄기에서 많은 가지가 나서 수형이 단정하고 아름답다. 빨리 자라고 맹아력이 강해서 수형을 마음대로 다듬을 수 있으므로 따뜻한 지방에서는 울타리나 정원수로 인기가 있다.

열매는 길이 7-10밀리미터로 약간 길쭉한 원형인데 10월에 까맣게 익기 시작하여 겨울 동안 나무에 매달려 있다. 광나무 열매는 예로부터 자음생정약(滋陰生情藥)으로 유명하다. 이는 음(陰)을 자양(滋養)하고 정(精)을 생성(生成)하는 약이라는 뜻이다. 음은 간이나 신장 같은 장부를 뜻하고 자양한다는 말은 보태고 길러준다는 뜻이며, 정은 사람의 숨은 근본 에너지를 나타내는 말이니, 이것을 늘 먹으면 정력이 충만하고 무병장수한다는 말에 다름 아니다. 과학적인 임상실험에서도 광나무 열매가 신장 기능이 허약한 것을 낫게 하고 백혈구의 생존 기간을 연장하여 면역기능을 높이는 것을 인정하였다고 한다.

광나무 열매 곧 여정실(女貞實)은 대개 좋은 술에 담가 우려내어 먹거나 그늘에서 말려 가루를 내어 먹는다. 오래 먹으면 간과 콩팥기능이 튼튼해지고 양기가 좋아지며 뼈와 근육이 강해지며 기운이 난다. 광나무는 탁월한 성기능 강화제이며 피로회복제다.

 

자음생정(滋陰生精)의 양약

술에 담글 때에는 까맣게 익은 열매를 동지 무렵에 따서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가 빠지면 유리그릇에 담는다. 그런 다음 광나무 열매 양의 3-4배 정도의 술을 붓고 잘 봉하여 차갑고 어두운 곳에 6개월쯤 두면 새까만 빛깔로 우러난다. 이 때에 건더기를 건져내고 술만을 병에 담아 보관하여 두고 아침?저녁으로 가볍게 취할 정도로 조금씩 마신다. 광나무 술은 맛과 향은 별로 없으나 효과가 빨리 나타나서 대개 한 잔을 마시면 피로가 싹 가시고 마음이 차분해지고 편안해진다. 꾸준히 마시면 성기능이 세어지고 머리칼이 까맣게 바뀌며 허리와 무릎이 튼튼해지며 잔병치레를 하지 않는다.

광나무 열매는 반드시 겨울철에 따야 한다. 음기가 가장 왕성한 계절에 딴 것이 약효가 가장 좋다. 동짓달 동짓날 자시(子時)에 따야 가장 신비로운 약효를 지니게 된다고 한다. 동짓날 자정은 한 해 중에서 음이 극(極)에 달한 때이다. 광나무는 모든 나무 열매와 곡식 중에서 빛깔이 가장 검다. 쥐눈이콩이나 검정깨 같은 것은 겉만 검을 뿐이지만 광나무 열매는 겉과 속이 똑같이 새까맣다. 요즈음 검은 음식이 몸에 좋다고 하여 검은 음식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데 광나무열매야말로 모든 검은 것 중에서 가장 검은 열매다.

검은 빛깔은 겨울의 색이고 모든 빛깔을 흡수하는 색이며 신장을 나타내는 색이다. 이 검은 빛깔의 성분이 신장과 뼈 머리칼에 가장 좋은 영양이 되고 보약이 된다. 광나무열매를 오래 먹으면 눈처럼 하얀 머리칼이 새까맣게 바뀐다고 한다. 옛말에 근묵자흑(近墨者黑)이라 하여 곧 먹을 가까이하면 검어진다 하였으니 새까만 것을 많이 먹으면 당연히 하얗던 것이 까맣게 바뀌지 않겠는가.    

광나무 열매를 가루로 만들어 먹어도 좋다. 열매에 술을 뿜어 시루에 넣고 한 번 푹 찐 다음 그늘에서 말려 곱게 가루를 낸다. 하루 3번, 한 번에 한 숟갈씩 빈속에 먹는다. 맛은 약간 맵고 쓰면서 단맛이 있는데 신장기능과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대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 특히 몸의 기능이 쇠약해져서 생긴 변비에 효과가 크다. 광나무열매가루는 훌륭한 변비치료제이다. 광나무 열매는 간과 신장의 기능을 좋게 하기 때문에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몸 안에 있는 독을 풀어주며, 허리와 무릎이 아픈 것을 고치고, 음이 허약하여 생기는 모든 병증을 치료한다.

 

신장허약과 이명증에 효과 탁월

광나무 열매는 맛은 별로 없지만 오래 먹을수록 몸이 좋아진다. 광나무는 남녀노소(男女老少) 누구든지 안심하고 오래 먹을 수 있는 약초이다. 오래 복용하면 눈이 밝아지고 협심증(狹心症), 동맥경화(動脈硬化) 같은 심장병과 혈관계통의 질환이 없어지며, 눈 앞에 헛것이 왔다갔다 하는 증상, 이명(耳鳴), 가슴이 두근거리는 심계(心悸), 현기증(眩氣症), 신경쇠약(神經衰弱), 근육과 뼈가 쑤시고 결리는 것, 허리와 무릎에 힘이 없고 시큰거리는 증상 등이 차츰 없어지고 살결이 깨끗해진다.

노인이 광나무열매를 오래 복용하면 흰머리가 검은머리로 바뀌면서 젊었을 때의 기력을 되찾게 되고, 여성이 광나무 열매를 오래 먹으면 몸에서 향기가 나고 피부가 고와지며 대하증(帶下症)이나 냉증(冷症), 손발이 시린 증상 등도 없어진다. 특히 여성이 광나무 열매를 늘 복용하면 음란한 마음과 질투심이 사라지고 정숙(貞淑)한 사람으로 바뀐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 여정목이라는 이름을 여성을 정숙하게 만드는 나무라고 풀이하기도 한다. 몸과 마음이 다 편안하고 건강하게 되면 저절로 정숙한 여인이 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바람난 여자들이 광나무를 먹으면 요조숙녀(窈窕淑女)가 될 수 있지 않겠는가.

광나무는 암 치료제로도 효과가 좋다. 서산에 사는 한 할아버지는 산야에 자라는 약초로 암 치료약을 만들어 수많은 암환자를 고쳤는데, 그 암 치료약에 들어가는 중요한 약초들 중에 한 가지가 광나무 줄기였다. 광나무 줄기를 종잇장처럼 얇게 썰어서 방안에 널어서 잘 말린 다음 종이봉지로 싸서 벽장에 넣어 두고 조금씩 꺼내어 암치료약을 만드는 데 썼다. 그 할아버지는 광나무가 암 뿐만 아니라 기침이나 당뇨병 등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하였다. 

광나무 열매가 종양 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는 실험 결과도 나와 있다. 중국이나 북한에서는 암 치료에 광나무 열매를 널리 쓴다. 그러나 내 판단에는 열매보다는 줄기와 잎이 더 효과가 좋은 것 같다.

암 치료에는 잎이나 줄기를 그늘에서 말려 두었다가 물로 진하게 달여서 복용한다. 줄기를 쓸 때에는 20-30그램을 잘게 썰어서 12시간 이상 달여 그 물을 한 번에 100-200밀리리터 하루 3번 마신다. 오래 달일수록 약성은 순해지고 약효는 높아진다. 15살이 안 된 어린이는 어른의 반쯤 마시면 된다. 광나무 줄기만을 써도 좋으나 쥐똥나무, 부처손, 주엽나무, 화살나무 등을 역시 종잇장처럼 얇게 썰어 같은 양으로 넣어서 달이면 효과가 더욱 좋다. 광나무는 간암, 위암, 백혈병, 식도암 등에 효과가 있다.

 

뛰어난 암 치료제

광나무는 잎, 열매, 가지, 줄기 등 어느 부분이나 약으로 쓸 수 있다. 잎을 쓸 때에는 아무 때나 채취하여 물로 깨끗하게 씻어서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린다. 햇볕에 말리면 약효 성분이 날아가 버리므로 주의한다. 잎이 두꺼워서 잘 마르지 않을 때에는 건조기에 넣고 20-30도의 열풍으로 말려도 된다. 그늘에서 말리면 계절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개 1개월쯤 지나야 완전히 마른다.

광나무를 여러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잘 마른 잎을 분쇄기에 넣어 가루로 만들면 녹색의 고운 분말이 된다. 이 가루를 그릇에 담아 잘 밀봉하여 두었다가 수시로 꺼내어 차나 음료로 마시면 좋다. 찻숟갈로 1-2숟갈씩을 더운 물에 타서 하루에 3-4번 마신다. 광나무차는 약간 쓰면서도 향기가 있는 단맛이 난다. 광나무 잎가루를 밥을 지을 때 섞어 광나무밥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광나무 잎을 잘게 썬 다음 녹차잎 덖듯이 덖어서 뜨거운 물에 2-3분 우려내어 먹는 방법도 있다. 맛과 향이 그런대로 괜찮다. 

광나무를 오래 복용하면 불면증(不眠症), 식욕부진(食慾不振), 고혈압, 신경통, 관절염, 근육통 등이 낫거나 예방할 수 있고, 또 흰머리가 검어지고 양기가 세어지며 잘 늙지 않고 살결이 고와져서 오래 살 수 있게 된다. 광나무에는 남성의 정력을 높이는 만니톤, 여성의 성감을 높이는 시링긴 등의 성분이 들어 있다. 나는 광나무를 오래 복용하여 나이가 여든이 넘었어도 머리칼이 희어지지 않은 사람을 만난 적이 있다.

광나무 열매로 차를 만들어 마시기도 한다. 열매는 겨울철에 따서 그늘에서 말렸다가 다시 찜통에 넣고 한번 쪄서 말려서 쓴다. 말릴 때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곰팡이가 피거나 벌레가 먹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펴보아야 한다. 날것을 그대로 말려 두면 벌레가 생기기 쉬우나 한 번 쪄서 말려 두면 벌레가 잘 생기지 않는다.

잘 말린 광나무 열매를 믹서기에 넣어 거칠게 가루 내어 물로 달여서 마신다. 10-15그램에 물 1리터를 붓고 20-30분 가량 달여서 마신다. 그러나 한꺼번에 너무 많이 마시면 약성이 지나쳐 오히려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명(耳鳴)이 있거나, 정력을 강하게 하고, 늙지 않고 오래 살려고 할 때에는 광나무 엑기스 곧 진액(津液)을 만들어 먹는 것이 좋다. 열매, 잎, 잔가지 등을 가을이나 겨울철에 채취하여 깨끗하게 씻어 잘게 썰어 솥에 넣고 물을 적당히 넣고 끈적끈적한 꿀의 농도가 될 때까지 오랫동안 달인다. 24-48시간 약한 불로 오래 달일수록 효과가 좋다. 숟가락으로 떠서 물엿처럼 길게 늘어지면 엑기스가 제대로 만들어진 것이다.

이 진액(津液)을 깨끗한 통에 넣어 뚜껑을 잘 닫아 두고 반 찻숟갈씩을 뜨거운 물에 풀어서 마신다. 광나무 진액은 오래 두어도 상하지 않으므로 많은 양을 만들어 두고 오랫동안 먹을 수 있다. 광나무 진액을 먹고 수십 년 동안 잘 낫지 않던 이명증(耳鳴症)이 낫고, 그 밖에 간염, 만성 위장병, 어지럼증, 신장기능이 허약해서 생긴 요통, 양기부족, 허약체질 등이 개선된 사람들을 많이 보았다. 피로회복에 가장 좋은 것 같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고, 양기가 좋아졌다는 사람도 있었으며, 아내한테 주었더니 아내의 생리통, 냉증, 불감증, 요통 등이 한꺼번에 없어졌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

 

흰머리칼을 까맣게 한다

광나무는 백모증(白毛症), 곧 희어진 머리칼을 검게 하는 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백모증은 머리칼이 젊어서부터 희어지는 증상으로 선천적인 원인으로 인한 것과 후천적인 원인으로 인한 것이 있다. 선천적인 것은 유전성 증상이고 후천적인 것은 늙어가면서 저절로 나타나는 것이거나 오랫동안 열이 많이 나는 병을 앓고 났을 때, 체력 소모가 많은 질병을 앓았거나, 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때, 정신적 육체적 과로 등으로 인해서 생긴다. 격심한 고민이나 갈등을 겪고 나서 하룻밤 사이에 머리가 하얗게 세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이름난 등산가 헤르만 불은 낭가파르낫이라는 히말라야의 8천 미터가 넘는 봉우리를 밤중에 혼자 등반하고 아침에 돌아왔는데 30대의 건강하던 얼굴이 하룻밤 사이에 머리가 하얗게 세어버린 70대의 할아버지가 되어서 돌아왔다고 한다. 머리칼은 신장에 속하여 있으므로 갑자기 큰 충격을 받거나 크게 놀라면 신장기능이 갑자기 마비되어 버리고 머리칼이 순식간에 하얗게 된다. 그러나 다시 신장기능을 튼튼하게 하면 머리칼이 원래대로 까맣게 바뀔 수 있다.

머리털이 한 부분만 희어질 때도 있는데 이는 탈모증(脫毛症)이나 피부병을 앓고 나서 잘 나타난다. 백모증은 모낭(毛囊)에서 멜라닌 색소를 만들지 못하거나 탐식세포가 멜라닌 색소를 잡아먹어 버려서 생긴다.

나이가 들어 늙어가면서 생리적인 현상으로 나타나는 노인성 백모증은 신경과 내분비기능이 약해지는 것이 원인이며 체질과 유전적인 요인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흔히 옆머리나 정수리에서 시작하여 앞머리와 윗머리, 나아가서는 머리털 전체가 희어지고 심지어 눈썹과 수염까지 하얗게 된다. 20대나 30대에 오는 조기백발은 대개 유전으로 인한 것이 많고, 머리털이 천천히 희게 변할 수도 있고 빨리 변할 수도 있다. 그 밖에 태어나면서부터 온 몸의 피부와 털이 하얀 경우도 있다.

백모증에는 여정실을 술에 푹 축여 쪄서 껍질을 벗기고 햇볕에 말려 가루 낸 것을 황련을 진하게 졸인 물로 반죽하여 오동나무씨 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이 알약을 한 번에 5-6그램씩 하루 3번 밥먹기 전에 먹는다. 1년 이상 오래 먹어야 효험을 본다.

 

 

디스크, 장염, 비염, 양기부족, 만성피로 등을 광나무로 고친 김진수 씨의 체험기를 싣는다.

 

  

저는 울산에 사는 마흔 셋 된 김진수입니다. 어려서부터 건강이 좋지 않아 병원도 많이 다니고 한약도 많이 먹는 등으로 건강관리에 신경을 많이 썼으나 나이가 들수록 몸은 더 허약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기관지가 좋지 않은지 아니면 폐에 문제가 있는지 늘 기침을 했고 비염이 몹시 심했으며 장이 나빠서 늘 설사를 하거나 변비가 있거나 했습니다. 허리도 늘 아프고 무릎이 약해서 산에 올라가는 것은 꿈도 꾸지 못했으며 심장에도 탈이 났는지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했습니다. 병원에 가서 정밀진단을 받아보면 특별히 탈이 난 곳은 없다고 하는데 늘 힘이 없고 쉬 피로하며 별다른 이유도 없이 얼굴이나 손발이 붓곤 했습니다. 한의원을 정해 놓고 다니면서 수시로 보약도 먹고 좋다고 하는 건강식품도 이것저것 먹어보았습니다만 인연이 닿지 않아서 그런지 아무런 효과가 없는 것 같았습니다.

날이 갈수록 몸이 더 약해지는 것 같아서 즐기던 술과 담배도 끊고 운동기구를 집에 사다 놓고 날마다 운동도 열심히 해 보았지만, 체중만 오히려 더 늘었을 뿐이고 몸은 더 피로했습니다. 침도 떠 보고 부항도 열심히 붙여 보았지만 다른 사람들한테는 효과가 있다는 것들이 저한테만은 아무 효과도 없었습니다. 양기도 몹시 떨어져서 집사람이 옆에 오는 것이 무서워졌습니다.

그런 중에 아파트 베란다에서 제법 무거운 화분을 옮기다가 허리를 삐끗했는데 그 때부터 허리가 아파서 움직일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잖아도 신통찮은 허리가 정말로 크게 탈이 나 버린 것입니다. 병원에 가서 사진을 찍어 보았더니 디스크 증상이 상당히 심하므로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웃에 있는 젊은 사람이 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로 허리가 낫기는커녕 더 나빠져서 두 번째 수술을 받았으나, 조금도 나아지지 않은 것을 보아왔던 터여서 수술을 하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어느 날 옛날 직장 친구한테서 안부전화가 왔기에 요즈음 허리가 아파서 집밖에도 못 나가고 있다고 했더니, 그런 일이라면 걱정하지 말고 토종약초를 잘 활용하면 어렵지 않게 고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면서 토종약초연구학회를 소개해 주었습니다. 병원에서 못 고친다고 하는 병이 약초로 나을 것이라고는 받아들이기 어려웠지만, 이러다가 내가 영 병신이 되는 것이 아닌가 하고 답답하게 여기던 터여서 그 친구의 말대로 토종약초를 달여서 먹어 보기로 했습니다.

그 친구는 나한테 여러 가지 증상을 자세하게 묻더니 광나무라는 약초를 복용하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광나무는 남쪽 바닷가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작은 나무인데, 이 나무의 잎과 잔가지 열매를 따서 진하게 졸여서 시럽처럼 만들어 뜨거운 물에 타서 먹으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광나무라는 것을 본 적이 없으므로 구할 수 없다고 했더니 그 친구는 친절하게도 자기가 직접 차를 갖고 가서 광나무를 채취해서 갖다 주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친구가 갖고 온 광나무 20킬로그램을 큰 솥에 넣고 5일 동안을 묽은 엿처럼 될 때까지 달이고 졸였습니다. 타지 않도록 주걱으로 쉬지 않고 저어주어야 했습니다. 검은 엿처럼 된 광나무고를 통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 두고 하루 3-7번씩 수시로 뜨거운 물에 한두 찻숟갈씩 타서 마셨습니다. 약간 맛이 쓰고 먹기가 불편한 편이었지만 몸이 좋아진다고 하니까 꾹 참고 먹었습니다.

광나무고를 먹고 며칠이 지나면서부터 바로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늘 물에 젖은 솜처럼 피로했던 몸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꼈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도 오후에 피로하거나 졸리지 않았습니다. 눈이 밝아지는 것 같았고 머리도 맑아졌습니다. 몸무게도 줄어들기 시작했고, 처음 얼마동안 가래가 많이 나오는 것 같더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기침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정말 신기했습니다. 식욕이 좋아지고 뱃속이 편안해졌으며 속이 더부룩한 증상, 가끔 배가 아픈 증상도 차츰 없어졌습니다. 수십 년 동안 나를 괴롭히던 변비와 설사도 없어졌으며 살결도 차츰 고와졌습니다.

저는 몸이 회복되는 것이 놀랍고 기쁘고 신기해서 더욱 열심히 광나무고를 복용했습니다. 밥 먹는 것은 빼먹을 수는 있어도 광나무고는 친구가 먹으라고 한 양보다 두 배, 세 배씩 미련할 정도로 많이 먹었습니다.

3개월쯤이 지나자 놀라운 변화가 생겼습니다. 20년 넘게 앓아온 비염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아버린 것입니다. 코가 늘 상쾌하고 계절이 바뀌어도 코가 막히지 않고 콧물이 나오지 않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평생을 못 고칠 것이라고 여겼던 비염이 씻은 듯이 없어졌습니다. 그러나 허리는 약간 좋아진 것 같기는 했지만 여전히 아팠습니다. 다리가 당겨서 제대로 걸을 수 없고 심지어는 돌아눕기도 어려웠습니다. 허리 아픈 것에는 영 효험이 없다고 친구한테 하소연을 했더니 걱정하지 말고 몇 달 더 열심히 먹어 보라고 했습니다.

광나무고를 복용한지 6개월이 지나면서부터 허리가 약간 가벼워진 같고 아픔이 덜해졌습니다. 허리를 움직이거나 오랫동안 걸어도 별 통증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저는 한시라도 빨리 낫고 싶은 욕심에 더욱 열심히 광나무고를 복용했습니다. 8개월쯤 뒤에는 거의 허리가 아픈 것을 모르게 되었습니다. 디스크가 완전히 나아버린 것이지요.

저는 1년 7개월째 광나무를 계속 복용하고 있습니다. 광나무 덕분에 저는 새로 인생을 사는 것 같습니다. 고질병인 비염과, 허리통증, 심장병, 대장의 질병을 고쳤고 허약하던 몸이 정상적인 건강상태로 되었습니다. 제 일생에 지금처럼 건강하고 행복했던 때는 없습니다. 전에는 양기가 약해서 아내한테 가까이 가는 것이 무서웠지만 지금은 정력이 몹시 세어졌습니다.

저의 아내도 생리통, 냉증, 만성 편두통 등이 있었으나 광나무고를 몇 달 복용하면서 모든 증상이 다 없어졌습니다. 만성 피로도 없어지고 기운이 난다고 하더군요. 광나무는 우리 부부한테 생명의 은인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광나무는 우리나라 남쪽 지방에 흔한 약초이므로 이것을 잘 활용하면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되찾고 질병을 치료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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