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현재 위치
  1. 게시판
  2. 요리/레시피

요리/레시피

cooking & recipe 갤러리입니다.

게시판 상세
제목 묵은지 꽁치찜
작성자 바다내음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11-08-21 07:45:10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58

요즘 다음에서  맛집 이벤트를 하고 있지요...?

작년까지만해도 맛집 포스팅에 주력했는데 요리를 하다보니 맛집포스팅 할 시간이 없네요.

제가 생선은 그리 좋아하지않는 편이지만 유독 몇가지 좋아하는 생선이 있네요.

고등어, 가자미... 도미...

이중에도 못끼지만 오늘처럼 만들어 놓으면 눈이 벌게져 달려들게 만드는놈이

꽁치인데요...

특히나 묵은지넣고 푹푹~~ 끓여주면 아주 환장을 합니다.

 

통조림이아닌 생물로 만들어야 더 맛이살아나는 묵은지 꽁치찜..

잘한다는 서울 논현동 삼정호텔뒤 꽁치집이 울고가는 그런 맛입니다.

들어가 봅니다~~~

 

꽁치에 묵은지 말아 푸욱 끓여주면 김치와 꽁치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우당탕~~ 한바탕 소란이 일어납니다.

거기에 두부와 느타리버섯을 통으로 넣어주면....

가히 밥통밥이 남아나질 않네요.

 

 

 

물 좋은 꽁치 세마리와 묵은지 ...

요즘 김치...이렇게 보는것도 오랫만이지요...?

아주 큰 마음먹고 가산을 털었네요.

 

 

 

바로 잡아온것처럼 번들번들...

이웃 엔젤님 말씀처럼 뺀질 뺀질합니다.  ㅋ

 

 

 

이리 돌돌 말아 싸주면 생선비린내뿐 아니라 김치에 꽁치기름이 배여

김치가 달다못해 솜사탕이 되어버리네요.

요리 포스팅하시는분들 가끔 낙시꾼들처럼... 뻥을 좀 칩니다.

뒤로 넘어간다는둥...정성으로 끓였다는둥~~

전 그것보다 더 하지요...ㅎㅎ

김치가 갑자기 솜사탕으로 변하니...  달래 보여줄 수 있는게 한계가 있으니 이해를 부탁하고요...

굳이 이해를 못하시는분들은 걍~~ 그러려니 하십시요.

 

 

 

아무튼 이리 잘 말아서 양은냄비에 올려주고...

일반냄비도 괜찮아요...

전 맛집 흉내를 좀 내보는 겁니다.

 

 

 

가운데는 김치를 말아 김치만의 맛도 보게 할 겁니다.

츄릅....이렇게만 보셔도 침이 넘어가시지요...?

 

 

 

요기에다가 두부와 느타리버섯을 넣어줄 겁니다.

나머지는 양념장으로 들어갈거구요.

 

 

 

그 위에 이리 자리를 잡아주시고...

 

 

 

다진마늘 한수저, 청양고추 2개, 홍고추 1개, 양파 1개, 대파 반뿌리와

물 반컵, 물엿 조금,설탕 반수저, 매실청 조금, 조림간장 5수저, 후추가루 조금, 참기름 조금,

고추가루 두수저를와 소금 반수저를 넣고 잘 섞이도록 저어주세요.

그럼 아주 맛있는 양념장이 됩니다.

양념장이라고 깨소금이나 식초를 넣으시는분....

오늘은 굶으세요~~

 

 

 

그리곤 마구 마구 위에 뿌려주시고....

강불로 끓이다... 어느정도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그리곤 한 20분 푸욱~~~~

 

 

 

쨔잔~~~~~  

이리 맛 있는.... 묵은지 꽁치찜이 탄생을 합니다.

 

 

 

부추를 조금 올려 식감도 줘보고...

벌써 궁뎅이가 들썩 들썩하는게... 도져히 못 참겠지만...그래도 꾸욱~~

 

 

 

참하게도 끓여냈지요...?

요즘 끓이는 장면 연출이 쉽지않은데요.

제가 남의집에서 음식을 하려니 그게 쉽지가 않네요.

냄비는 한두개에 접시는 달랑 2개...거기에 기것 밥공기만 10개니....

이런 상황입니다  이해를....

 

 

 

한점을 덜어내 모양을 내 보기도 하고...

 

 

 

또 죽어나 살았나 들쳐도 봅니다...

요리는 다 익으면 살았다... 덜 익으면 죽었다...지 마음대로 정해도 보고...

 

 

 

먼저 두부와 느타리버섯을 건져 맛을 봅니다.

그래야 전체적인 간을 판단을 할 수 있지요....   음~~~~~~~~~~~

긴~ 탄식 소리가 나오는걸 보니....

오늘도 배를 잡고 일어나야 할것 같습니다.

 

 

 

묵은지를 손으로 쭉쭉찢어 꽁치와 함께 먹어주는 맛...

맛있냐고 눈으로 물어봐도 아무소리도 못하고 먹기만 합니다...

말도 못하고 눈만 껌벅거리며 입은 연신 씹느라 바쁘고....

 

 

 

손으로 찢어낸 묵은지도 한절음.....

아~~~c    넘 맛있어서 .. 난데없이 아가씨를 부르네요...

 

 

 

국물에 밥비벼 꽁치와 묵은지를 올려줍니다.

이거 마치 스포츠 중계하는것처럼 말이 많아지네요..

선수입장합니다...꽁치와 묵은지 선수~~~~에효~

이리 말할 틈이 없네요.

 

 

 

그리 말하는순간 이미 냄비는 바닥을 들어냅니다.

사진찍느라 먹지도 못하고...

묵은지 꽁치찜 드시는거 중계하느라 타이밍도 놓쳐버리고....

다시 한그릇 끓일 수도없지만 이리 잘 드셔주니 그보다 더 큰 기쁨이 없습니다.

 

이집 사람들 오늘 저에게 이런말을 합니다.

아주 복이 들어왔네...복이...

첨부파일 DSC04690.jpg
비밀번호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관리자게시 게시안함 스팸신고 스팸해제 목록 삭제 수정 답변
댓글 수정

비밀번호 :

수정 취소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

댓글 입력

댓글달기이름 : 비밀번호 : 관리자답변보기

확인

/ byte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



     

    CUSTOMER CENTER

    BANK INFO

    • 국민은행 967202-01-270985
    • 농협은행 302032-07-12041
    • 예금주 김철현